우리나라는 동성혼을 허용하지 않는다. OECD 회원국 중 일본과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공화국, 튀르키예와 함께 동반자관계(동성 동거)나 사실혼을 법·제도적으로 보호하지 않는 6개 국가에 속해 있다. 그러나 올해 3월 일본 사법부가 동성혼을 부인하는 것을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머지않은 시점에서 일본도 동성혼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동성혼에 관한 법·제도적 부인(否認)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가장 피부에 닿는 이유는 피부양자로서의 자격을 갖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혼도 법·제도적으
인천시는 23일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하고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앞서 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inicali) 포뮬라 원 그룹(Formula One Group) 최고경영자를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중소제조기업의 신규바이어 발굴 및 중국 시장 내 브랜드·제품 인지도 제고를 위해 웨이하이에서 개최되는 '한국(산둥) 수입상품 박람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지원사업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규모는 15개사 내외로, 부스 임차 및 장치비 70%, 현지 바이어 발굴 및 B2B 1:1 매칭 상담, 참가 물품 물류비, 행사 통역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박람회는 중국 웨이하이 컨베션센터에서 6월 28~30일 까지 개최되며, 그
인천교통공사는 23일 남동구 늘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함께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교통약자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공사는 매년 신체적 어려움으로 외출 및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문화체험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교통약자 나들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공사는 연 3회 실시하던 행사를 더 많은 교통약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연 4회로 늘렸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보호자는 “따뜻한 봄 바람을 쐬며 평소와 다른 일상을 보내고 나니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23일 포항공과대학교, 한림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5개 대학과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폐자원에너지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5개 대학에 1년간 연구비 등의 명목으로 총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특성화대학원 참여 학생에게는 수도권매립지 시설을 활용한 ‘현장형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2008년 정부의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 명 양성계획’에 따라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한국환
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하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과 함께 생활 속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2024 정오의 문화공연’을 개최한다.2018년 12월 처음 시작한 ‘정오의 문화공연’은 구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문화예술인에게는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클래식, 팝페라, 국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19개팀이 총 17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많은 주민들이 성동책마루를 찾아 정오에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2024년 첫 ‘정오의 문
대전 한밭도서관은 유아,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5월 4일 꼬꼬마 인형극‘용감한 왕구리’공연을 선보인다.5월 꼬꼬마 인형극‘용감한 왕구리’는 소심한 왕구리가 숲속 친구들을 돕기 위해 용기를 내는 성장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또한 책 읽기와 공연이 끝난 후 인형극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신청은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강좌신청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한다.한밭도서관 김혜정 관장은“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손인형극 공연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지난 22일 오후 질 루비(Jill Hruby) 미국 에너지부 차관 겸 핵안보청장을 면담하고, 한미 원자력 및 군축․비확산 분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양측은 원자력 분야의 협력이 한미동맹의 중요축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미 원자력협정 양측 간사 간 최근 협의 결과에 따라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사용후핵연료관리 ▴핵비확산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협력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양측은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LBC) 산하 핵안보 실무 그룹을 중심으로 한미 간
TG삼보는 국내 AI 전문 기업인 인포플라와 AI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인포플라는 자사가 보유한 AI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TG삼보는 인포플라 솔루션이 최적의 환경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바이스를 개발해 공급 할 예정이다. 인포플라는 16개 이상의 AI 특허를 출원한 국내 AI 전문기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 육성 프로그램인 딥테크팁스에서 AI 분야 1위에 선정됐다.국내 처음으로 AI 기반 IT 서비스 통합 자동화 솔루션(ITOMS)을 개발했고, 최근에
금융위원회가 지난 22일「ESG 금융추진단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ESG 금융추진단」은 기업‧투자자, 학계‧전문가, 유관기관과 함께 ESG 공시-평가-투자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3년 2월 구성된 회의체다.이날 회의는 지난해 3차례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회의로, 의 주요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ESG 공시동향과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경과를 되짚어보고, 공개초안의 주요내용과 향후 일정에 대해
경동제약은 스킨케어 솔루션 브랜드 '하피도피(HAPYDOPY)'를 론칭하고, '하피도피 패치'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하피도피'는 '건강한 피부로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슬로건으로, 피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피도피 패치 딥 케어', '하피도피 패치 클리어', '하피도피 패치 퓨어'를 선보였다.'하피도피 패치 딥 케어'는 스킨 클렌저, 카밍 시카 앰플, 마이크로 마그네슘 패치로 구성된 3STEP 솔루션 제품이다.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 오일과 피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BHA, 보습 케어에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23일부터 이산면 등 9개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 개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영주시청 민원실, 영주세무서, 17개 행정복지센터 등 총 19개소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다.시는 진행 중인 순흥면, 영주2동 발급 승인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19개 읍면동 모두에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현재 시는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25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읍면동 당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Y-FARM EXPO(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우수 홍보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박람회는 연합뉴스와 NH농협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국내외 관계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110여 개 부스가 참가했다.평가 기준은 박람회 부스 운영과 귀농·귀촌 지원 정책 콘텐츠 홍보 등의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화순군은 현장에 홍보관을 마련해 △농특산물 및 가공품 전시·홍보 △귀농·귀촌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원 정책 소개 △귀촌을 고민하는 방문객에게 맞춤형 상
인천광역시가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인천대교 등 15개 랜드마크를 포함해 인천시 전역 소등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인천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기후변화주간(4.22~4.28.)을 정해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소등행사를 위해 인천대표 등 랜드마크 관리사업장은 실외 조형물의 조명을, 인천시청 등 공공기관 160개소는 실내 조명 및 실외 경관 조명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자발적 소등을 각각 10분간 실천했다.인천의 대표 랜드마크 시설은 인천대교, 포스코타워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건설사인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Clayton Home Building Group)'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클레이턴사가 신규 공급하는 주택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를 공급하고, 입주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키친 패키지는 와이파이(Wi-Fi)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건설업계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고금리,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채권 회수가 어려운 사업장이 대거 경·공매 시장으로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같은해 9월 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2022년 말(130조3000억원)과 비교해선 5조3000억원 늘었다. 특히 PF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 중
TV 시청 인구가 줄면서 홈쇼핑 이용 고객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TV매체 중심에서 방송통신융합으로 인한 다양한 플랫폼의 발전으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진입,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TV홈쇼핑의 실적 수준이 15년 전으로 회귀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국내 TV홈쇼핑 주요 4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유래없는 수준으로 동반하락했다.주요 TV홈쇼핑 4사의 실적이 모두 하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지난 22일(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열린 경기도 주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관 ‘2024년 융합기술 심포지엄(ConTech 2024)’에 참석했다.‘2024년 융합기술 심포지엄(ConTech 2024)’는 ‘RE100 및 첨단 환경 모니터링’을 주제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이다.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도 정책과 사업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까지 고조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제활동이 침체된 상황에도 물가가 상승하는 상태)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에게 고유가·고환율 현상은 무역수지를 악화시키고 전반적인 물가 인상을 초래해 내수 침체까지 이어질 수 있어 치명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성장률을 3.1%에서 3.2%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한국은 2.3% 그대로 유지한 건 그런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