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그동안 겪고 오던 반도체 메모리 불황을 뚫고 올해 처음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2조4,336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77.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4,0470억 원으로 집계되었고, 영업이익 2조4300억 원대의 실적을 낸 가운데 부문별로 반도체 부문에서 3조7500억 원의 영업손실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77.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전히 대규모 적자지
정부는 29일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김명수 현 해군작전사령관(56·해사 43기·사진) 등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대장(4성 장군) 7명을 전원 교체했다.중장이 대장으로 진급 후 첫 보직으로 각 군의 작전부대를 지휘·감독하는 군 서열 1위 합참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이번 임명은 1970년 이후 53년 만에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인사란 평가가 나왔다.육해공군 참모총장에는 각각 육군참모총장에 박안수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55·육사 46기), 해군참모총장에 양용모 합참 군사지원본부장(56·해사 44기), 공군참모총장에 이영수 합참
소가 걸리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2주 안에 전국 모든 소에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백신 210만 마리 분을 추가로 긴급 도입하고, 소 럼피스킨병 백신 400만 두 분을 긴급 도입한다고 말했다.백신은 지난 29일까지 이미 189만 두 분이 들어왔고, 여기에 사전비축 물량 54만 두분을 더해 243만 두 분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부된 상태다. 내일 210만 두 분이 추가로 도착하면 모레부터는 모든 지자체에 백신 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고 전했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검찰과 경찰이 전세사기범과 그 공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끈질기게 추적해 반드시 처단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세 사기는 피해자 다수가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로,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극악무도한 악질적인 범죄”라며 이렇게 말했다.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은 29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본 행사에 앞서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교(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기도회를 시작으로 추모식 사전 행사를 연 뒤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과 서울역을 지나 본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했다. 1주기 추모제에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대통령실 앞에서 유족과 시민대책위 관계자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억, 추모
3년 동안 진행된 대한민국 양대 국적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절차가 오늘 30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다.이번 이사회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분리 매각 문제에 대한 중요한 안건이 결정될 예정이다. 만약 대형항공사(FSC) ‘빅딜’이 성사된다면 세계 10위권 초대형 국적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이사회가 매각을 승인하면 대한항공은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기업결합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반영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EU 집행위원회의 심
한덕수 국무총리가 아프리카와 유럽 5개국 순방차 29일(오늘) 출국했다.한달 앞으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각국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부산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기 위한 유치전을 펼칠 예정이다.총리실에 따르면 29일 오전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이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한 총리는 다음 달 4일까지 3박 7일간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나선다고 전했다.한 총리는 30일 말라위에서 라자루스 매카시 차퀘라 대통령 면담을 시작으로 이후 다음 달 1일까지 토코와 카메룬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은 29일 국무총리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선지급된 재난지원지원금의 환수 면제와 가계부채 취약성 개선책, 럼피스킨병 등 방역대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당정은 이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선지급된 재난지원금 최대 2백만 원에 대해 환수를 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57만 명의 소상공인이 총 8천여억 원의 부담 해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39조 6천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저가주택 등에 특례보금자리론 등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럼피스킨병
국민의힘이 26일(오늘)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발표했다.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집권 여당의 쇄신을 이끌 위원 명단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의결을 거쳐 발표했다. 인 위원장이 임명된 지 사흘 만이다.발표된 혁신위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정치인 5명, 비정치인 7명이다. 혁신위 성별 구성은 여성 7명과 남성 5명으로, 여성 의원들이 더 많이 임명됐다.위원회는 20대 1명, 30대 5명, 40대 2명, 50대 3명, 60대 1명 등 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됐다. 당 내부 위원으로는 박성중 의원, 김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6년간 예산 약 3조 원가량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이 26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각 부처로부터 받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8년까지 3조1437억 원의 예산이 20개 사업에 쓰일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는 해양수산부가 3조1128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13억 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6억 원의 예산이 각각 쓰일 전망이다. 해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 1980년부터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초다.이날 추도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등 여권 인사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요한 위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 참여하는 공식행사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볼 수 있다
경기도 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이 25일(오늘) 임금협상 등 최종 조정 회의에 돌입한다. 노사간 협상이 결렬된다면 노조 측은 총파업에 들어가 26일 첫차부터 도내 시내버스 90%가량이 멈춘다고 예고한 상태다.25일 경기도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 내 52개 버스 업체 노조(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간 최종 조정 회의가 열린다. 이날 조정이 만약 결렬된다면 경기도 버스노조는 26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경기도는 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무더위가 한창 극성이던 올 8월, 대한민국 산부인과에서 들린 신생아들의 울음소리는 예년 같지 않았다. 매년 8월 태어난 신생아는 2만 명 이상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1만 8,984명을 기록한 것이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8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8월 출생아 숫자는 1만 8,984명이다. 이는 지난해 8월(2만 1,782명)과 비교할 때 2,798명(12.8%) 감소한 수치다.보통 출생아 수는 계절 영향을 이유로 같은 달을 두고 비교하는데, 지난 1981년 통계 작성을 근거로 현재까지 출생자 수를 놓고 볼 때 올해
‘장애인이동권 보장’ 및 ‘특별교통수단예산 3,350억 원 보장’ 등을 촉구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5일 오전 8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서 ‘장애인권리예산 권리입법쟁취를 위한 453일 차 선전전’을 개최했다.이날 선전전에는 이형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한 활동가 여럿이 모습을 비쳤다.한 활동가는 “어떤 서울시 버스 기사는 장애인은 태우지 않겠다며 승차를 거부했다”며 “우리는 단순히 이동하려는 것뿐이었는데 장애인이 많다는 이유로 승차를 거부당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말하는 약
우리나라 세관에 해당하는 중국의 해관총서와 상무부가 지난 20일 3종의 고민감성 흑연의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오는 12월부터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흑연 수출을 통제한다는 것이다.이번 통제는 수출 금지와는 다르지만, 수출량의 감소나 허가의 절차 강화가 예상되기에 우리 배터리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흑연의 중국 의존도가 90%가 넘기 때문이다. 업계는 급히 재고를 확보하고 수급의 다변화에 대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반응이다.일부에서는 중국이 잇따라 광물의 수출을 경제적 무기로 삼으려 하자,
24일 오전 북한에서 신원 미상의 주민 4명이 강원도 속초 해상으로 들어와 귀순했다.우리 군은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들어온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한 이들은 일가족으로 파악했다.군 당국은 이날 오전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특이 징후를 감지하고 대비 중이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작전적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TOD) 등 해안 감시 장비로 해상 활동을 포착해 추적하고 있었고, 해경과 공조해 속초 동방 해상에서 신병 확
“항체 형성 기간 등을 고려할 때, 향후 3주간이 매우 중요하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최근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과 관련,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화했다.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럼피스킨병은 소, 물소 등에서 발생하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인 동시에 세계동물보건기구 (WOAH)에서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이 병에 걸린 소는 피부, 점막, 내부 장기 등에서 결절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삐쩍 마르거나 가죽이 손상되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방위산업 분야의 폭넓은 협력을 위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23일(현지시간)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성명에는 양국 간 협력 분야와 방향이 포괄적으로 명시될 예정이다.이번 공동성명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 민감한 국제정세에 대한 안보협력 등 다양한 주제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공방어 시스템, 화학무기 등 중요한 방위산업(방산) 협력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삼성SDI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하는 현대차와 전략적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삼성SDI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의 차세대 유럽 생산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양사간 최초 공급 계약이다.이번 계약으로 현대자동차가 삼성SDI의 신규 고객사로 추가됐을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각형 배터리를 통한 폼팩터 다변화로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앞으로도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의 적극적인 개발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한다.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CKD(반제품조립)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현대차와 P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