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 그리고 그런 미국과 양강 관계로까지 부상한 중국. 1·2위 국가로 평가받는 만큼 두 나라의 국력은 막강하다. 하지만 승자독식(勝者獨食)의 논리가 지배한다고 믿고 있는 국가들답게 미·중 갈등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지난 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중국 견제로 외국자본이 중국에서 자금을 급격하게 회수하고 있다.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거래를 제한하는 디리스킹(De-risking)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특히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부가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3월부터는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 면허정지 처분,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주에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우려했다.특히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지금 상황의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조성을 추진 중인 테르메그룹이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현지시각) 가장 최근에 조성된 루마니아 부쿠레시티에 있는 테르메 리조트를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테르메그룹과 ‘투자이행 확약식’을 가졌다.테르메 그룹은 테르메그룹 코리아가 송도 골든하버에 스파·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웰빙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 계획 제출을 완료하는 한편,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 하기로 했다.앞서 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규제를 받는 곳은 남양주시로 무려 8개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양주시는 전체 시 면적의 47.2%가 성장관리권역 규제를 받고 있으며 46.7%가 개발제한구역, 42.6%가 자연보전권역, 42.5%가 특별대책지역에 속한다.또, 10.2%는 과밀억제권역, 9.4%는 군사시설보호구역, 9.3%가 상수원보호구역, 1.8%가 수변구역 규제를 받고 있다.경기도가 이처럼 31개 시군의 지역별 규제 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3 경기도 규제지도’를 제작, 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다음달 개통에 앞서 본격 영업시운전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는 25일 다음달 30일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영업시운전을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영업시운전은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 실제 개통 상황에 맞춰 실시할 계획이다.GTX-A 수서~동탄 구간은 3월 말 개통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 사전 점검과 시설물검증시험을 완료했다.영업시운전은 열차운행 계획의 적정성과 기관사 등 종사자의 업무 숙달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련의들의 집단행동 이어 전임·개원의, 일부 교수들까지 이탈에 가담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10시 기준 복지부의 주요 94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78.5% 수준인 8천897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모두 수리되지 않았고, 소속 전공의의 69.4%인 7천863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전공의 공백을 메울 전임의와 임상강사 일부도 오는 3월에 병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집단행동에 나설 준비를 하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한인문화타운이 단순한 재외동포의 주택 매입에서 탈피한 구좌분양 방식 등 다양한 참여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소속 한인 동포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유 시장은 "고국으로 돌아올 대부분의 재외동포들이 고령이어서 의료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인접 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을 검토하고 시니어 타운을 개발할 경우 인근에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부지
올해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확정적이라고 보는 견해가 다수다. 공화당은 여전히 미지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선에서 승리해 공화당 후보가 된다면, 올해 미 대선은 전·현직 대통령의 대결 구도가 성립된다.공화당은 지난달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경선 일정을 시작했으며, 해당 주에서 트럼프가 51%를 득표했다. 심지어 2위였던 론 디샌티스 후보가 사퇴하면서, 경선은 트럼프와 니키 헤일리 후보의 양자 구도로 좁혀졌지만, 트럼프가 경선에서 승리할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3.3조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공급하고,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도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기업의 투자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원전기업과 근로자, 대학 등에서 원자력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업활동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5년간 원전 R&D에 4조원 이상을 투자,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수립하는 안정적 원전 생태계 조
전공의들의 대규모 이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술지연과 진료거절, 진료예약 취소 등의 환자들의 피해 연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22일 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21일 오후 10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약 74.4% 수준인 9천27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 전날보다 459명이 늘어났고, 소속 전공의의 64.4%인 8천24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이 확인되어 전날보다 211명 늘어났다.복지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6천38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5천230명을 제외한
수련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이틀째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는 가운데 인천시와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을 수립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선재대응에 들어갔다.인천시는 21일 지난 20일 오후 4시 기준, 1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540명)의 66.8%에 달하는 36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으로, 시는 우선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비상진료대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7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10개 군·구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개최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 및 지자체 행동 조치 등 대응 방안을 논
경기도 푸드뱅크의 지난해 기부식품․물품 제공실적이 역대 최고인 720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전국 1위 실적을 올렸다. 720억원은 2022년 684억원보다 36억원 증가한 것으로 전국 증가액 78억원의 46%를 차지한다.21일 도에 따르면 기부받은 식품과 물품을 도내 긴급생계 위기자, 차상위 계층 등 5만3천818명과 시설·단체 1천355개소에 제공했다.도는 현재 도 전역에서 푸드뱅크·마켓 84곳을 운영 중이다.도는 기부처 발굴은 물론 각 시설의 운영환경 개선, 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우수 푸드뱅크마켓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오늘(20일) 오전 6시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 등 4곳의 주요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근무 중단을 예고했다. 이에 앞선 지난 19일 6백여 명의 세브란스병원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비수도권 병원 전공의들도 잇달아 사직 의사를 전달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전국의 상당수 병원에서 진료 과부하가 걸릴 우려가 일고 있다.이에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이하 중앙본부)’는 이날 오전 8시 15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현황 및 비상진료대책 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중앙본부에
5대 대형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정부가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키로 하고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키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만약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된다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하고,
경기도가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운영한 결과 1년 6개월 만에 상담 접수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받은 1만 명 중 4천286명이 복지상담을 받았으며,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및 도내 정책 등 문의는 5천714건에 이르렀다.도는 올해 1월 주거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고시원 2천937개소, 쪽방촌 36세대, 무료급식소 16개소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도민 밀집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도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트럼프 스니커즈’를 공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운동화는 399달러(약 54만 원)에 1천 켤레 한정으로 ‘겟트럼프스니커즈’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으며, 판매 시작 당일 저녁 전량이 판매 완료됐다고 18일 전했다. 특히 1천 켤레 중 10켤레에는 트럼프의 자필 사인이 새겨져 있었으며, 그중 한 켤레는 석유와 가스 산업 투자 등으로 약 30억 달러(3조 7천억 원, 2023년 기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부호 로만 샤르프가 9천 달러(1200만 원)에 낙찰받았다. 오는 11월
정부가 흔들림 없는 의료개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한편, 20일 전공의 대표가 근무를 중단하고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하겠다고 하는 가운데 간호사 등 의료기관·복지시설 노동자들이 가입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사들의 집단 행동 움직임을 비판하며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 국민 촛불행동을 하자고 제안, 국민과 의료계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18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의사 집단 진료중단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비윤리적 행위"라며 "국민들이 나서 진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의사들이 대화를 통한
경기도가 올해 도비 20억 원을 투입 공공시설과 공중이용시설에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110기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지난달 31개 시군 조사를 통해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시설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적정 장소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점은 공공시설을 우선 선정하고 도농지역, 마을회관 등 충전 취약 지역의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CD 모니터와 커넥터 높이를 일반 충전시설에 비해 낮게 설치하는 교통약자 배려형을 전체
인천시는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0년 12월 개통한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연장 1.74km, 정거장 2개소, 총사업비 4,020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사업이다.시는 203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있다.송도8공구는 현재 7개 단지 1만6천272세대(4만6천184명)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입주해 있고 향후 2천901세
정부가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오는 8월부터 도심지에서 본격적인 실증작업에 나선다.또 하반기부터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완전 자동화 항만과 로봇 배송 등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도심항공기’로도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도심지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