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70톤급 새 병원선을 건조 내년 부터 옹진군 소재 도서지역 주민진료를 위해 순회운항에 들어간다.시는 15일 경남 김해시 소재 선박 제조업체에서 강재 절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병원선 건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현재 운항되고 있는 병원선 ‘인천 531호(108t급)’는 1999년 건조돼 노후된 것은 물론 순회진료 영역이 덕적면(백아,문갑,울도,지도,굴업), 자월면(승봉, 대이작, 소이작), 연평면(소연평) 등 3개면 9개 도서지역에 그쳐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126억 원을 투입 새로 건조되는 병원선의 선박규모는 기존
정부가 국민과 지역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부담금, 사용료, 과태료 등 ‘준조세’ 관련 규제를 정비한다.또 맞춤형 지역건설산업 규제 애로를 해결하고, 중앙·지방 규제책임관제 도입과 지방규제연구센터의 규제개선방안도 심층 검토한다.행정안전부는 14일 지역기업과 국민이 체감하는 규제해소 대책으로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지방규제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지방규제혁신 추진계획은 지역기업과 국민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 재정비와 지역건설사 맞춤형 규제 애로 해소 등 지역이 체감하는 규제 발굴과 혁신에 중점을 두었다.준조세는 조세가 아님에
경기도가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도는 14일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해 3월과 8월로 나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접수하며, 일자리 창출 지원은 2월과 5월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또한 사회보험료 지원은 2월부터 시·군을 통해 수시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별 공고문은 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추진 중인 일자리, 사회보험료 지원은 타 시도와 달리 경기도·경기도의회·시군이 적극 협력한 결과이다.작년 9월 중앙정부의 제4차 사회적기업
의대증원에 반발한 단체행동 조짐을 보이던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과 의대 증원 찬성 여론 부담감에 단체행동에 나서지는 않고 '신중 모드'에 들어갔다.13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부터 온라인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파업 여부 를 논의 했지만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앞서 정부가 의대정원을 늘리면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것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가 수차례 엄중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신중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전공의들은 지난 6일 정부가 현재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영종국제도시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육교가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총연장 4.68㎞에 폭 30m 왕복 6차로 규모로 지난 2021년 착공된 제3연륙교 건설이 현재 45%의 공정률로 계획 대비 104%로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제3연육교는 총사업비 6,500억 원을 투입 인천시 동구 중산동 중산교차로를 시점으로 서구 원창동의 서해교차로에서 남청라 분기점과 연결되고, 서해교차로 상부에서는 경인고속도로와 직결된다.경제청은 올 연말까지 공정률 78%를 목표로 하고
지난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의원 급여를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액수로 정하자고 제안했다.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1억57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7%가 오른 액수로 확정됐으며, 지난 1월 20일 의원들은 1300여만 원을 급여로 지급받았다. 여기에는 424만 원의 설 상여금이 포함됐다.2022년 기준 가구당 중위소득은 연 5362만 원이었다. 기준을 가구당이 아닌 인당으로 하면, 3003만 원(2021년 기준)으로 더 떨어진다.국회의원에 대한 국민 정서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기에 대다수 국민은 이 같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증원 발표에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총파업 투표에 들어가 이들의 집단행동 양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7일 각 병원 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전공의 522명의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들의 찬성률이 높아 가결됐다.삼성서울병원은 총파업 찬반 긴급 투표를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규모는 총 525명(인턴 102명·레지던트 423명) 이다.서울성모병원은 임상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놓여 있는 우리의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결돼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육아휴직에 관한 문제다.그나마 일반 직장보다 공직사회는 육아휴직에 좀 더 관대한 편이지만, 여전히 남성의 경우 육아휴직 사용률이 현격히 떨어지고, 지자체 또는 부처에 따라 사용 편차도 크다.그만큼 공직사회에서조차 육아휴직을 편하게 사용하기 어려운 분위기라는 것을 반증한다.지난 1월 용혜인 의원실이 발표한 자료(2022년 국가·지방 공무원의 육아휴직 현황)에 따르면 육아휴직 사용자의 75.7%가 여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전 경기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아홉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돌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고, 또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 지속가능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사회 각계의 늘봄학교 참여를 촉구하고 "저도 재능기부할 수 있는 게 있는지 찾아보고 저도 봉사활동하겠다"고 말했다.늘봄학교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아침 수업시간 전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 정규수업 이외의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제
정부가 설 연휴 전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사단체 소속 연구소는 의사 회원 81.7%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증원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와 반대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의대 정원을 현재보다 최소 2000명 이상 확대하고,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인 형사처벌 면제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선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은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0일부터 11월17
건강보험 재정이 2026년부터는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보료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법정 상한선인 8%까지는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 전망 및 운영을 보면 당기수지는 2024년 2조6402억원, 2025년 4633억원 흑자를 기록하다가 2026년부터 3072억원 적자를 기록하고 2028년에는 1조5836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난다.누적 적립금 규모도 2024년 30조6379억원에서 2028년에 28조4209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정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미군과 영국군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 보복공습을 가한 가운데, 후티 반군 측도 보복을 예고했다.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정치위원회의 모하메드 알 부카이티 최고위원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포위가 끝날 때까지 홍해에서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며, 최근 미국과 영국의 공습에 보복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 계정에 "미국-영국 연합군의 예멘 여러 지역에 대한 폭격은 우리의 입장을 바꿀 수 없다"면서 "우리는 가자지구에 대한 집단 학살 범죄가 중단되고, 주민들에 대한 포위 공격이 해제될 때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의사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고도화된 실습 등 의학교육과 수련의 질을 제고해 우수한 의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일 경기 남부권 필수의료 중추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정책 패키지의 세부 방안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4월 총선을 겨냥한 북한의 정치적 도발 위험성에 대해 민관 차원의 '총력 안보'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의 군사적·정치적 도발 시나리오를 상정한 통합방위 계획을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올해는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 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 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이 예상되고 있다"며 "안보 위기가 발생했을 때 민·관·군·경이 협력하는 국가 총력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플랫폼 기업에 대한 반칙 행위를 막기 위해 추진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업계는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법 협의를 단시일에 마무리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법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공정위는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19일 국무회의에서 독과점 플랫폼이 그 지위를 이용해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미리 막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보고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국무회의에서 공정위에 대형 플랫폼의 폐해
일본 군마(群馬)현이 29일 관내 현립 공원(‘군마의 숲’)에 있는 ‘강제동원 조선인 추도비(이하 추도비)’가 "규정 위반이기에 오늘부터 철거를 강행한다"며, 이날부터 "오는 2월 11일까지 행정대집행을 통해 추도비의 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뿐 아니라 군마현은 추도비 철거에 발생하는 비용 3천만 엔 역시 추도비를 관리하는 단체인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記憶 反省 そして友好の追悼碑を守る会, 이하 기반우)’에 청구할 것이며, 추도비도 기반우에 회수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추도비는 약 570만 엔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축소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회의는 야당이 단독 소집했다.국민의힘은 김건희 논란에 대해 함정취재라는 점을 부각했다.여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이날 야당 단독으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를 두고 "누가 봐도 정쟁만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 "최 모 목사의 공작이나 마찬가지"라며 "선교 활동 목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2년이자 3년차를 맞으면서 앞으로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당장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 미만) 사업장도 법 적용을 받게 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추가 유예 가능성과 법령 손질 움직임 등으로 논란의 불씨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발생 시 고용부는 예외 없이 해당 사업장에 대해 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게 된다.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 사고
상급종합병원은 중증과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는 지역으로 회송하는 시범사업을 삼성서울병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다.보건복지부는 이번 달부터 중증환자 진료 등 상급종합병원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를 열겠다"며 A·B·C 선의 착공 및 개통, D·E·F 선의 추진을 알렸다. 또 전국 4개 대도시권에도 최고 시속 180km급의 광역철도를 구축하는 'x-TX'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교통정책은 '초연결사회'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국토가 초연결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고, 그것이 국가 전체의 경제적 가치, GDP(국내총생산)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