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전국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 거래량도 역대 최다를 보였다. 2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114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9268건, 월세 거래량은 1만1878건으로 나타났다.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6.2%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전국 빌라 1월 월세 거래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가 누적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1초당 28.8병이 판매(330㎖ 기준)된 꼴이며, 21세기 이후 출시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다. 지난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3년 연속 들었다.출시 5주년을 맞이하는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한 이후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위기를 넘기고 5개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했다.테라의 성공 요인으로는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 전략을 꼽을 수 있다. 테라
SK하이닉스가 HBM 5세대 HBM3E D램에서도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처음으로 양산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에 공급하게 됐다"며 "HBM3E 양산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엄청난 양의 데이
이디야커피가 카페에서 가볍게 아침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샐러드빵'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부드러운 식감이 강조된 ▲에그 샐러드빵 ▲마카로니 샐러드빵으로 구성됐으며, 모닝빵 샌드위치 타입의 부담 없는 사이즈로 아침식사는 물론 음료와 함께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에그 샐러드빵'은 폭신한 모닝롤에 에그 샐러드를 가득 담아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마카로니 샐러드빵'은 마카로니를 옥수수, 양배추 등 야채와 마요네즈로 버무려 다양한 재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신제품 '샐러드빵' 2종은 19일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흥행 가도를 달리며,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삼성전자는 국내의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제휴 주차장 검색 및 주차권 구매 서비스를 네이버 예약 연동한다고 19일 밝혔다.외부 채널을 통해 모두의주차장 제휴 주차장 주차권 구매 서비스를 연동하는 첫 사례로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이용자는 모두의주차장 앱이 없거나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를 밟지 않아도 네이버에서 이용 가능 주차장 검색과 모두의주차장 주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내 '주차장' 버튼을 통해서는 현재 위치·목적지 주변에 있는 제휴주차장을 쉽게 탐색할 수 있다.특히, 전국에
인천항만공사는 18일 신항배후단지 내 임시부지 약 2만8천㎡를 활용 신차 수출을 위한 야적 및 작업장을 새로 운영 한다고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신차는 주로 자동차 전용 운반선을 통해 수출됐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동차 전용 운반선 폐선, 중국의 전기 자동차 수출,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전용 운반선 선복 확보가 쉽지 않았다.이에따라 신항에서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자동차 수출 물량이 증가, 2022년에는 신차 약 20만대가 인천항에서 자동차 전용 운반선을 통해 수출됐으나, 지난해부터는 25만대의 수출 물
윤석열 대통령이 과일, 채소 등 농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 과일,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날 점검회의는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이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나 오르는 등 농산물 물가가 치솟자 정부 차원의 물가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대표적인 농축산물·식품 유통업체인 농협 하나로 마트의 과일, 채소, 수산물, 축산물
현대위아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경영 평가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175개국, 10만여 개의 기업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조달 등 4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이다.현대위아가 획득한 골드 등급은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된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획득한 실버(Silver) 등급에서 한 단계 오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의 평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전 9시 1·2 차관과 실‧국장, 각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서울-세종 영상연결)하여 부서별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하였다.이날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물가상황이 엄중하고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만큼 전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특히, “물가는 민생의 핵심이고, 물가가 높을 경우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른 민생정책의 체감도 어렵게 하기 때문에 물가문제에 있어서는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물가 지킴이’가 된다는 각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8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2024년 상무관 회의」를 개최하였다. 안 장관은 지난달 말 “2024 범부처 수출확대전략” 발표에 이어 해외 일선 현장의 수출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미·중·일·유럽연합(EU) 및 인도·인니·사우디 등 주요 신흥국에 파견된 21개국 24명의 상무관을 국내로 소집하였다.안 장관은 “그간 상무관들의 적시성 있는 보고와 적극적 기업 지원활동을 통해 주요 통상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며 노고를 치하하고, “금년 수출 7천억 불 목표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가 원주시에 조성 예정인 글로벌 협력 기반 스트림 4IR(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산업단지) 구축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원주시는 광산 산업의 스트림 생태계 활성화와 국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기반의 '글로벌 거점도시'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광산에 최신의 ICT 기술과 하드웨어를 융합해 무인화 채굴을 통한 자원 확보와 이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 R&D, 교육, 해외수출 등을 돕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원주시는 스트림 4IR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가 서초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KCC글라스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구, 방배아트유스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14년 'Dream홈씨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오신일 방배아트유스센터장, 이방미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Dream홈씨씨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KCC글라스의
현대건설이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확장하며 친환경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최근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 및 지하화해 악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방세인 주민세(개인분)를 체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외국인 지방세 체납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했다.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 등록을 하고 국내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매년 8월 주민세(개인분)를 납부해야 한다.작년 7월 기준 동대문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약 2만 1천 명으로 경희대, 한국외대 등 대학교와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구 특성상, 매년 구에 등록된 외국인 수 증가와 함께 외국인 체납자도 증가하였다.구는 외국인 체납자 증가 원인을 언어
인천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이사비 지원 대상을 종전 긴급주거주택입주자에서 공공임대 우선공급 입주자까지 확대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전세피해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긴급주거주택(지난달 말 현재 긴급지원주택은 총 248채)에 이사하는 피해자들에게만 이사비를 지원해 왔지만, 올해 2월 ‘인천시 전세피해임차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이사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전세사기피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선매수를 요청했지만 LH가 매입하지 못한 경우 인근의 공공임대 우선공급으로 입주할 수 있는데, 이때도 이사비를 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전국 133개 금고에서 192명 채용 예정이며, 입사지원서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필기전형은 4월 13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검사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면접전형은 본인이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이루어진다. 면접 평가자로 외부 면접위원 1명 이상이
'코리빙(Coliving) 하우스'라는 새로운 주거형태가 부동산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다. 정부도 이러한 주거 형태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업계간 경쟁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형 공유주택인 '코리빙하우스'가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다. SK디앤디의 '에피소드', MGRV의 '맹그로브', KT에스테이트의 '헤이', 네오밸류의 '누디트' 등이 대표적이다.먼저 'SK디앤디'는 2020년 초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표방하는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를 런칭
금리인하 시행을 놓고 한국은행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시에 급등하는 기현상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추면 자산가격이 더 치솟으며 거품이 낄 우려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까지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인하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4월물 금값은 온스당 2188.60달러로 마감하며 1997년 금 선물 거래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금 현물 가격은 9만원을 넘어섰다. 그런가 하면 가상화폐 비트코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후분양 확산을 위해 정부가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SH공사는 "후분양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청약할 수 있어 수분양자에게 정확한 정보와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장점이 크다"며 "후분양 주택의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부가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선분양의 경우 분양가를 산정할 때 단위면적을 기준으로 '추정공사비'를 산출해 분양가격을 결정한다. 실제 투입비용으로 산출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투명성과 신뢰도가 떨어져 정비사업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야기하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