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지난 24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미싸일총국은 1월 24일 개발중에 있는 신형전략순항미싸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통신은 "해당 시험은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또 "미싸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 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비행시간, 고도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법체계의 변화를 유발한다.특히 AI(인공지능) 기술은 현시대의 화두나 마찬가지면서, 잠재적 위험도 무척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기에 인공지능 기술 강국인 미국은 기술의 확대뿐 아니라 규제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사건은 이미 여러 차례 발생하며, 그 책임 문제와 위험도에 대해서 대중에게 많은 시사점을 남기기도 했다.지난 2015년에는 미국에서 인공지능 탑재 자율주행 자동차가 속도위반으로 경찰에 단속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2016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접촉 사고를 내기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무부처 장관들이 모여 "유예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준비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재해법 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25일 임시국회 본회의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라며 "지난 2년 간 현장에서는 중대재해법 적용에 대비하고자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등 피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아직 준비
정부와 각 시·도 등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관리에 나선다.먼저, 행정안전부는 소방청, 기상청, 중기부, 17개 시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3개 관계기관과 함께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23일 점검했다.이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전 시도에 간부급 공무원을 파견해 직접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이 중 시설노후도와 과거 피해내역 등을 고려해 집중점검이 필요한 6개 시도 8개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행안부·중기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23일부터 4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과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 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2개월 연속 상승으로 소비심리지수가 100선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해 8월(103.3) 이후 5개월 만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와 수출 개선, 물가 상승률 둔화 지속 등의 영향이다. 다만, 여전한 고금리와 대출 규제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까지 겹치며 주택가격전망은 4개월 연속 떨어졌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101.6을 기록해 전월 대비 1.9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5차 민생토론회에 불참하자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3년차 국정 운영 핵심 기조를 '민생 해결'에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취지로 민생토론회에 애정을 갖고 회의를 주재해온 만큼 이날 불참 결정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는 분석에서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이 심해 이날 참석자가 110명에 이르는 등 대규모 행사라 주변에 불편과 폐를 끼칠 수 있다 판단했다고 한다.그러나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사퇴 의사를 전했고, 한 위원장이 이를 거부한 상황이 보도되면서 이른바 윤-한 갈등 문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소재,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이하 ESA)),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entre national d’études spatiales(이하 CNES)), 우주 스타트업 엑소트레일(Exotrail) 사를 방문, 우주항공청과의 본격적인 우주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다음 날(1월 20일)에는 재불 과학기술 한인연구자 간담회를 통해 인재확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고, 우주항공박물관을 방문, 앤 캐서린 로버트 호글루스테인 관장과 우주항공에 대한 대국민 커뮤니
앞으로 '주 52시간 근로'(법정근로 1주 40시간+연장근로 1주 12시간)의 연장근로 준수 여부를 따질 때에는 하루 8시간이 아닌 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고용노동부는 22일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에 대한 행정해석을 이 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7일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현행 근로기준법 제50조는 법정근로시간을 하루 8시간, 1주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제53조1항은 당사자 간 합의하면 1주 12시간을 한도로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허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경찰청에 도입돼 범죄 수사 효율을 높인다.국내 AI 기업 스켈터랩스는 자사의 기계독해(MRC) 기술을 활용해 경찰청의 ‘AI 음성인식 활용 조서 작성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AI 조서 시스템은 성폭력 피해자와 수사관의 조사 과정을 돕기 위해 전국 시도 경찰청과 1,2급지 경찰서 및 해바라기센터 등 총 239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피해자 조서 작성, 범죄 사실 조사 등의 업무에서 누적되는 비정형 자료를 AI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화해 범죄 수사 효율을 높이고 피해자 조사 지원을 강화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정치권이 2년 유예 연장에 대해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대로 법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21일 정치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50인 미만 사업장(공사금액 50억원 미만)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등 논의는 전면 중단 상태다.중대재해법은 2021년 1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듬해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전면 도입에 앞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간 시행을 유예해 20
방한 관광 2000만 명 시대 개막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확대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관광 회복을 가속화하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한국 관광’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를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잠재방한객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 체험(B2C)과 관광상품 판매, 기업 간(B2B) 상담회, 언론 홍보 등을 진행하는 대형 행사다.개최지역은 지난해 미국 등 15개 도시에서, 올해는 싱가포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취임 후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을 향해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꽃 피는 4월에 반드시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도 우리에게 감정이입 하셔서 저런 발목잡기 정책, 음모론 정치를 이번 4월에 끝내주길 바라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저는 아시다시피 정치경험이 없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 절실함과 그런 파격을 찾을 때"라며 "그래야만 승리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그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1월 19일(금)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동시에 개막 불꽃을 밝힌다. 강릉에서는 9천여 명, 평창에서는 4,000여 명 관중들이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은 강릉, 전병극 제1차관은 평창 개회식 현장을 찾아가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한다.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강원2024’는 1월 19일(금)부터 2월 1일(목)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소액 주주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 전자주주총회 제도화, 이사들의 사익 추구행위 차단 등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가입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금융정책의 두 가지 원칙으로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 ▲경쟁을 통한 이권 카르텔 혁파·부당한 지대추구 방지를 꼽았다.윤 대통령은 먼저 '자본시장 활성화'에 관해 "우리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2023년 부패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2023년 부패인식도를 조사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 ▴사회전반에 대한 부패인식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민권익위는 공직사회 및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부패인식을 조사·분석해 기존 반부패 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향후 새로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2년부터 부패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2023년도 조사는 일반국민 1,400명,
한국·미국·일본 북핵 수석대표들이 북한이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대통령실도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우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는 전날 밤 3자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3국 북핵 대표는 북한이 연초 서해 포병 사격에 이어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특히 북한의 불법적 도발과 위협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FA-50 12대 폴란드 수출 효과에 힘입어 3년만에 매출 3조 원에 다시 올라설 전망이다. 4분기에 폴란드향 FA-50 8대가 수익으로 인식되면서 1조4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올해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 국내의 경우 KF-21 양산 사업에 따른 수익 증가와 기체부품의 마진 회복이 본격화될 수 있고 수출의 경우 폴란드향 FA-50과 말레이시아향 FA-50 물량이 매출화되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 기관 수 3곳 이상이
최근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블록딜 소식과 실적 악화로 8만 원대를 바라보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3,000원대로 떨어졌다. 기관이 대량으로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지만, 증권가에선 오히려 주가 하락이 저가 매수의 타이밍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전일대비 0.14% 하락한 7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랠리를 타고 급등세를 보이며 7만9,800원까지 올라 8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1월 들어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블록딜 소식이
SK그룹 전시관이 12일(이하 현지 시각) 종료 예정인 CES 2024에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참가해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SK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게 되는 SK그룹 통합 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개막 3일 차인 11일 기준, 6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CES 2023의 SK 전시관을 찾은 3만여 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
국가채무가 지난해 11월 기준 11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4조원 증가한 수치로 정부의 전망치(1101조7000억원)를 웃돌았다.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계 총수입은 전년보다 42조4000억원 감소한 52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금수입은 늘었지만 국세수입과 세외수입이 감소한 탓이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도 65조원에 육박했다.국세수입은 324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9조4000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소득세가 13조7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