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 금지법상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액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된다.공연 관람권 등 온라인·모바일 상품권이 선물에 포함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30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설날·추석 선물 기간은 설날·추석 전 24일부터 설날·추석 후 5일까지로 정했다.이번 추석의 경우 선물 기간은 9월5일부터 10월4일까지다.명절기간이 아닌 평상시 선물 가액 범위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됐다.선물 종류의 범위도 확대된
영주시가 첨단산업도시의 날개를 달았다.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최근 5년간 신청된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빨리 승인받는 쾌거를 이뤘다.지난 2018년 8월 영주시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후 약 5년간의 기나긴 여정 끝에 맺게 된 결실이다.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우수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영주시는 미래 전략사업인 소재부품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또한 영주시를 중심으로 베어링 국산화 등 첨단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돼 직‧간접 고용 4
과천시는 추석 명절과 과천공연예술축제 등을 기념하여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9월 한달 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추석(9월 28일~30일)과 과천공연예술축제(9월 22~24일) 등으로 인해 소비가 활성화되고 방문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특별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구입이 가능한 카드형 과천토리는 평상시 1인당 월 20만원까지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나, 특별할인판매 기간에는 할인폭이 10%로 늘어나고 최대 3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게 된다.이번 할인행사는 9월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5월과 같은 1.4%, 3.5%로 각각 유지했다. 내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각각 2.2%, 2.4%로 전망했다.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2.3%)보다 0.1%p 하향 조정했으나 물가상승률은 2.4% 그대로 유지했다.한은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국내 경제는 수출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되었으며, 최근 중국 회복세가 보이고 IT경기 반등, 중국인 관광객 유입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입장을 유지, 올
지난 23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2021년 8월에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후보지로 달성군이 선정된 후 2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빛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화원~옥포 일원이 최종 선정된 것에 이은 달성군의 겹경사라 할 것이다.특히,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가 미래모빌리티(미래차+로봇) 산업이 주요 유치업종인 만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경우 유망한 로봇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리고 지난달에 대구광역시가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영양군이 ‘골목상권을 회복하고 영세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의 취지에 따라 영양사랑상품권 가맹점의 입점 제한 조치를 실시한다.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른 것으로 내달 1일부터 실시되며, 이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업체만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군은 군민의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전국 시행 정책이니만큼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며, 혼란의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홍보하고 농촌이라는 지역 특성에 어울리는 정책이 되도록 관계
군포산업진흥원(원장 이석진)은 지난 16일 ‘2023년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관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투자유치 활성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최종 선정된 유망기업 10개사에게는 맞춤형 기업진단을 시작으로 ▲ 컴퍼니빌더형 밀착 멘토링 ▲ 맞춤형 교육 및 네트워킹 ▲ IR데모데이 및 투자상담회 ▲ 글로벌 프로그램(글로벌 비즈니스 밋업) 등 실질적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오리엔테이션 이후 빅뱅엔젤스 지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를 기점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결별했던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이 전경련 재가입 현안을 화두에 올리고 있다. 최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전경련 재합류를 전격 논의하고 있는 만큼, 삼성이 신호탄을 쏘아올릴 경우 4대 그룹이 이와 보조를 맞출 가능성도 거론된다.21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은 현재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새출발을 준비 중인 전경련과의 재회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삼성이 가장 먼저 운을 띄운 가운데, 나머지 그룹 3사는 삼성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내부적으로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지역화폐가 국고 누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가령 한 지역민이 지자체에서 발행된 10만 원짜리(현금 9만 원에 구매) 지역화폐로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경우 총 결재금의 10%에 해당하는 1만 원을 돌려받게 된다. 이 경우 해당 주민은 총 2만 원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그러나 이 경우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2만 원의 차익은 관할 지자체 예산이나 국고로 채워진다는 점에서, 특정 지역민들만 혜택을 보는 지역화폐에 국민 혈세로 마련된 중앙정부의 재원이 투입되는 것이 적절하냐는 의문이 확
역대급 세수 펑크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국세 수입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서도 경기 불황에 침체된 실물경제와 서민 정서 등을 우려한 조치다.추경호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가 상승분과 세수 결손 등을 감안해 인하 폭은 유지하면서도 유류세 인하 조치는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2개월 연장 조치도 연장 기한을 최소화한 것이라는 게 기재부 측 설명이다.추경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정이 40여 개에 달하는 국책 연구기관의 통폐합을 골자로 한 연구개발(R&D) 예산 집행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카르텔 혁파’ 주문의 연장선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당정은 R&D 국책 연구기관들이 연구개발 명목으로 국가 예산을 과도하게 빼먹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도 풀이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체 논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과기정통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 직후 취재진과 만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의 인생 2막 준비를 돕는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절차를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9월 11일부터 평생학습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평생학습지원금은 소득과 성별에 관계없이 50세에 도달한 모든 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 원의 평생학습 이용포인트를 지급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광명시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나라 중년들은 가족을 부양하면서도 이직과 퇴직을 마주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정책적 지원에 소외된 계층”이라며 “평생학습지원금은 100세 시
민선 8기 주요현안사업으로 대기업 유치를 선포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그 간 투자유치 역사상 최고 매출액 기업인‘서희건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하남시는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인 ㈜서희건설이 하남시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서희건설은 매출액 1.4조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2023년 기준)의 건설기업으로, 종업원수 886명(2023년 기준)으로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이다. 서희건설 그룹은 상장사 ㈜서희건설, ㈜유성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오는 9월 2일까지 사회적경제 취·창업 교육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대상은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퇴직한 중장년(50~64세) 15명이다.교육은 9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동구 주민행복센터 교육장에서 사회적경제 기초, 일자리정책, 구직기술, 현장탐방 등 총 8회에 걸쳐 20시간으로 진행된다.교육 종료 후에는 1대1 컨설팅을 운영해 각 참여자가 필요한 도움을 받고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컨설팅은 개인별 2시간씩 총 2회 진행하며, 구직(창업)활동 계획 수립, 커리어텔링 지원, 목표기업
안성시가 자매도시 미국 브레아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지역대표 농산물 '안성마춤 배'의 판로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내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김보라 시장과 도상온 안성원예농업협동 전무 등 안성시 대표단은 지난 14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을 공급하는 회사인 M.G. 인터내셔널 대표를 만나 안성의 농산물 수출과 판매지원,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시는 안성마춤 배의 기존 수출량인 93톤, 수출액 23만 불을 넘어 500톤 수출 및 150만 불 수출액을 목표로 본격적인 미국 수출을 추진하며,
정부가 역대급 국세 수입 감소와 국채 누적으로 인해 내년도 예산 등 곳간을 닫기로 한 가운데, 지자체들 역시 ‘지방세 리스크’에 노출된 실정이다. 지방세 감소에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절실하지만 국고마저 여력이 없어 지자체들은 저마다 자체적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하는 상황이다.경기도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 총인구의 약 26%에 해당하는 1361만 인구를 보유한 최대 지자체도 ‘세수 감소’ 풍파를 피해가지 못한 모습이다.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부동산 거래 침체 등으로 올 상반기(6월 말) 기준 도세 징수액이 전년동기 대비
미국 경제가 현재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9월에 회의를 갖는다.연준의 일부 관계자들은 이미 인플레이션을 누를수 있을 만큼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에서는 아직 브레이크를 밟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 의견이 분열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융시장은 중앙은행이 9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정부가 내년도 예산 증가율을 올해 대비 3% 수준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국고 긴축’ 방침을 굳혔다. 따라서 올해 중앙정부 예산을 감안했을 때 내년도 예산 총예산 규모는 660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증가율은 올해(5.1%)보다 약 2% 낮춘 3%대가 될 전망이다. 경기 불황 지속과 물가 고공행진 등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재정 긴축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윤석열 정부는 전임 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긴급지원, 복지 확대 등을 위시한 ‘현금 살포’를 지적해 온 만큼, 내년 총선을 앞두고도 이같은
경기도가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공인중개사 73개소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진행했다.점검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사고 물건을 1회 이상 거래한 공인중개사 95개소,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신고 내역을 조사해 선별한 공인중개사 81개소, 도내 시군에서 민원신고, 다가구 밀집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공인중개사 231개소 등 총 407개소다.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407개소
의정부시(김동근 시장)는 2023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29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인증 표찰과 10만 원 상당의 웰컴물품을 지급했다.착한가격업소는 지속적인 물가상승 요인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모범업소다.하지만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착한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운 업소들이 늘어남에 따라 매해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처를 운영하고, 매월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4차례에 걸쳐 개인서비스 요금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