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 기쁨, 즐거움과 슬픔, 우울함이다. 중요한 것은 그 슬픔과 즐거움이 수시로 오고 간다 는 점이다. 자기 자신에 의해서 또는 제 3자로 인해 즐겁기도 슬프기도 한다. 그게 곧 삶 중의 행복과 불행이 된다. 즐거움은 곧 행복이, 슬픔은 곧 불행이 된다.문제는 행복도 불행도 선택만으로 이룰 수 없다는 점이다. 행복하기 위해 하는 일이 불행이 되기도, 불행할 거라 했던 일이 행복하기도.즐거워하고, 행복 하고 싶다고 반드시 즐겁고 행복해 지는 것도, 우울함이 싫고, 불행해선 안 된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는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실내활동이 많고 난방용품 및 전기용품의 사용도 증가하여 화재 시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많은 노인시설에는 더욱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어느때 보다 화재안전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UN이 정한 기준에 따르면 이미 우리나라는 고령인구 비율이 14% 이상으로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 관련시설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가?꼭 기억하자. 화재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살펴보고 대피하기”이다.과거에 비해 현대 건축물은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이 증가하여 화재시 유해한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하고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피 가능한 시간이 짧은데, 대피를 우선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진화를 시도하려다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최근 10년간(2012년 ~ 2021년)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주택화재 발생율이 약18%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7%로 절반 가까이 주택 등 주
지방의회는 헌법에 의하여 설치되는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에 있어서 정책적·입법적·의결적 기능 등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기관이다.1991년 7월, 지방의회의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가 다시 시작된지 어느새 30여년이 지났다. 그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하여 왔다.특히, 작년에는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주민의 참여권이확대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과 역량이 강화된 한편, 지방의회의 독립적인인사운영이 가능해지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러면서도 전쟁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종교, 이념 갈등, 경제적 불평등, 자원이나 영토에 관한 이해관계, 심지어 자연재해나 우발적인 사건으로도 전쟁이 터지곤 한다. 불가사의한 일이다.제1차 세계대전은 1914년 7월 28일 발칸반도에서 시작, 1918년 11월 11일에 종결되었다. 1,700만 명이 사망하고 2,500만 명이 부상당했다. 어디까지나 추정치이다.제2차 세계대전은 1939년 9월 1일 시작, 1945년 9월 2일에 종결되었다. 사상자 수에
뻔뻔스러운 사람,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놓은 사람, 해서는 안 될 행동하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태도를 보인 사람, 한 마디로 비양심적인 사람을 가리켜 양심에 털 난 사람이라 비꼬아 하는 말이다. 양심에 털 난 그런 정치인은 선량한 국민과 함께할 자격이 없다.양심良心이 무엇인가?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를 양심이라 한다.그런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에 털이 났다. 그 말은 한마디로 선도 악도 구분하지 않는 비양심적인 사람이라는 말이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하지 못할 짓이 없는
허무하다는 것은 겪어본 뒤에 찾아온다. 세상의 진리나 삶 따위가 공허하고 무의미함을 느꼈을 때 그것을 허무라고 한다. 모르는 상태에서는 허무를 느낄 수 없고 설혹 안다고 해도 절실하지 않다. 삶에서 헛것을 본다는 건 인류 초창기부터다. 도깨비가 그것을 말해준다. 헛것을 형상화한 것은 고대부터이고 도깨비라 부르며 경계했다. 고대국가인 삼국시대의 자료에서 나타나는 도깨비는 신라, 백제, 고구려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도깨비의 설화와 각종 생필품의 문양에서도 볼 수 있으며 현재까지도 발굴되고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있다. 도깨비, 즉 헛것
지난 7일 포천시의회 제174회 임시회가 종료됐다. 14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업무보고, 주요 사업장 답사, 시정질문 및 총 26건에 달하는 안건을 심의·처리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많은 성과 중 필자가 볼 때 백미는 단연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및 의대 정원 배정 촉구 결의안’ 채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의회는 이번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본 결의안을 채택하며, 경기 북부의 낙후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대진대 의과대학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하였다.우리가 대진대 의대 신설에 이처럼 총력을
완연한 늦가을이다. 비 온 뒤 그 모습은 애잔할 정도로 가슴에 들어차고 있다. 조그만 바람짓에도 나무들이 우수수 옷을 벗어 던지고 있다. 침잠 속으로 빠져드는 나무들에게 고맙단 인사를 한다. 산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사람에게는 시원한 그늘과 마음의 안식까지 주던 나무들이다.추수를 끝낸 허허로운 논마다 ‘곤포볏짚사일리지’ 하얀 덩어리들이 들어차고 있다. 발음도 잘 안 되고 이상한 명칭에 쓴웃음마저 번져 나온다. 유년 시절, 추수가 끝난 논마다 볏가리들이 서 있어 놀이터가 되어주던 추억에 그 명칭은 더욱 곤혹스럽다. 고맙게도 산책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Partners, 이하 LKB)가 김석우 전 청주지검 중요경제범죄 조사단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한다.LKB는 김석우 전 단장의 영입식을 오는 11월 24일 오후 6시 서울시 서초구 정곡빌딩 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LKB 측은 “김석우 전 단장은 지난 2008년 법무부 사회보호정책과장으로 재직하던 당시에는 전자발찌제도를 최초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한 주역으로, 올 8월 사직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30년간 경제, 기획, 금융, 증권, 조세, 부동산, 지식재산권, 국제거래 등 경제 전분야에서 법과 정의를
마음을 젊게 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정신과 육체가 결합된 하나의 생명체이다.그런데 정신은 눈으로는 볼 수 없으며 육체만 볼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육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면서도 정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알고 있다고 해 보아야 때때로 행동으로 말로 들어내는 정도다. 그런 마음에는 쾌할, 명랑, 진취적인가하면, 음울, 짜증스럽고, 퇴보적 모습 등등이다.육체와 정신이 보여 준 다양한 모습들 중에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마음을 젊게 하는 것이다. 또 마음을 젊게 하는 수단은 다양하다.
직립 보행을 하고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며 문화를 향유하고 생각과 웃음을 가진 동물을 사람이라 한다. 지구에는 많은 동물이 살아가고 있으나 오직 사람만이 언어를 가지고 있으며 문화를 향유한다. 언어는 어떻게 만들어져 문화를 이루고 다른 동물 위에서 지구를 지배하듯 할까. 정신이다. 정신은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슨 방법으로 화합을 이뤄 다른 사람과 살 수 있을까’의 정점이다. 정신에서부터 시작하여 정신의 종말로 생을 마감하는 게 사람이다. 삶은 순탄하지 않다. 자연의 위험에서 재해를 당하고 사람 사이의 갈등에서 괴롭고
2022년도 가평군 통계 연보에 따르면 가평군은 전체면적의 81.7%가 산림이며, 15세 이상의 인구 구성원 중 농업·광업 등 1·2차 산업에 22%가 종사하고 있고 나머지는 78%는 숙박·음식·서비스 등 3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체면적이 자연보전권역이면서 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중첩 규제를 받고 있는 현실에서 보듯이 민선 1기부터 민선 8기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 제기되어 온 주제가 ‘문화·관광 활성화’인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이다.그간 가평군에서는 버려진 땅 자라섬을 개발하여 2004년 제1회 자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회와 관내 23개 읍·면·동·이·통장 및 경주 기관단체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다음 달까지 100만 명 서명운동을 마치고 외교부에 전달할 계획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경주가 APEC 유치가 최적지’라는 현수막을 여기저기 걸고 있으며, 큰 행사장 입구에서는 유치 서명을 받으면서 APEC이 유치된다면 경주에 얼마나 많은 효과가 있는지를 안내원들이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APEC(에이펙)이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을 위한 국제회의 기구다. 미국, 중국, 러
초등학교 시절 토요일만 되면 징그러운 숙제가 있었다. 전국이 다 공통적인 숙제였다. 파리 잡아 오기 숙제, 성냥갑 한가득 잡아 오는 것이었다. 나중에는 쥐꼬리 잡아 오는 것도 숙제가 되었다.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라는 표어까지 나붙었다. 당시 파리와 쥐가 얼마나 창궐했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조선 시대에는 주막집 밥에 파리가 하도 많이 달라붙어 마치 콩밥으로 보일 정도였다는 일화가 있고, 일제 강점기에는 일정량의 파리를 잡아 오면 돈까지 지급했다는 기록까지 있다.우리에게 혐오를 주는 해충은 파리와 쥐만 아니다. 바퀴벌레,
사람은 육체와 정신이 결합한 동물이다. 정신이 없는 육체나 육체가 없는 정신을 지닌 사람은 있을 수 없다.사람에게 정신과 육체의 결합이 불가피하다. 중요한 것은 정신과 육체의 상태다. 건전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여야 한다. 그 둘 중 하나가 부실하면 정상적인 삶이 쉽지 않다.그래서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독서가 필요하다. 또한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보다 건전한 정신을 위해서는 독서, 좋은 책을 보다 많이 읽어야하고, 건강한 육체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좋은 책을 가까이 하면 그만큼 지식을 넓이고
고난이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명당을 차지하고 넉넉하게 산다고 해도 정신이 있는 한 언제나 부족함을 느끼는 게 사람으로 아주 사소한 것을 고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삶은 의외의 연속이다. 오늘은 평탄했는데 내일은 황야를 걷게 되고 안락하다고 느끼기 전에 풍파는 찾아온다. 항상 오늘이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다. 또한 반복이다. 산 너머에 산이 있고 강이 끝나는 곳에 강이 있다. 강은 흐름이며 삶을 뜻하고 그 삶의 끝은 없는 것이며 언제나 진행형이다. 그래서 삶은 힘들고 어지럽다. 김덕겸 시인은
"무엇이든 잘하려면 그 전에 ‘열심히’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장’과 ‘소통’ 등 수많은 정치인들이 삼는 신념이지만, 정치인이라면 당연한 신념이라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누가 더 많이 ‘현장’을 보고, 경청하며 ‘소통’하는가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운동화 100켤레 정도는 닳아 없어질 생각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싶다."지난 20일 오후 경기 양평 소재 양평상담소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 이혜원(국민의힘, 양평2) 의원을 만나 그간의 의정활동의 소회와 향후 방향과 계획을 들어봤다.아래는 이혜원 의
상위법과 하위법이 있다. 모든 법률은 상위법이 하위법에 우선하여 적용된다. 헌법은 법률에, 법률은 시행령에 우선하여 적용된다. 하위법이 상위법에 모순‧저촉되면 그 효력은 부인되는 것을 뜻한다.우리나라의 법체계는 헌법-법률-명령-조례-규칙 순으로 우선순위가 부여되고 있다. 그런데 하위법이 상위법보다 더 나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법을 따르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엔 그렇지 않은 법이 의외로 많아 국민을 짜증스럽게 만들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자질이 국민의 상식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기들의 이익에 관계되는 것이라면, 교
삶에 대한 메시지가 강한 원로의 작품이다. 산다는 건 산을 걸어가기다. 없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 산을 오르는 것이다. 그 뒤를 누가 따라오든 안 오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오직 자신의 힘으로 숲을 헤치고 바위를 넘으며 절벽 위를 걷기도 한다. 높이 오르다 보면 낮은 골짜기도 만나고 그곳에서 안주하다가 더 많은 것을 찾아 떠난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가 끝맺음 하는 것이 삶이다. 여기에는 누구의 가르침이나 협조가 필요한 게 아니라 자기 의지로 개척하고 베풀어야 한다. 대부분은 그렇게 산다. 문제는 중도에 낙오하여 헤매다가 끝내는 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