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정치권이 2년 유예 연장에 대해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대로 법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21일 정치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50인 미만 사업장(공사금액 50억원 미만)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등 논의는 전면 중단 상태다.중대재해법은 2021년 1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듬해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전면 도입에 앞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간 시행을 유예해 20
방한 관광 2000만 명 시대 개막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확대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관광 회복을 가속화하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한국 관광’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를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잠재방한객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 체험(B2C)과 관광상품 판매, 기업 간(B2B) 상담회, 언론 홍보 등을 진행하는 대형 행사다.개최지역은 지난해 미국 등 15개 도시에서, 올해는 싱가포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취임 후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을 향해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꽃 피는 4월에 반드시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도 우리에게 감정이입 하셔서 저런 발목잡기 정책, 음모론 정치를 이번 4월에 끝내주길 바라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저는 아시다시피 정치경험이 없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 절실함과 그런 파격을 찾을 때"라며 "그래야만 승리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그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1월 19일(금)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동시에 개막 불꽃을 밝힌다. 강릉에서는 9천여 명, 평창에서는 4,000여 명 관중들이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은 강릉, 전병극 제1차관은 평창 개회식 현장을 찾아가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한다.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강원2024’는 1월 19일(금)부터 2월 1일(목)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소액 주주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 전자주주총회 제도화, 이사들의 사익 추구행위 차단 등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가입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금융정책의 두 가지 원칙으로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 ▲경쟁을 통한 이권 카르텔 혁파·부당한 지대추구 방지를 꼽았다.윤 대통령은 먼저 '자본시장 활성화'에 관해 "우리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2023년 부패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2023년 부패인식도를 조사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 ▴사회전반에 대한 부패인식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민권익위는 공직사회 및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부패인식을 조사·분석해 기존 반부패 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향후 새로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2년부터 부패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2023년도 조사는 일반국민 1,400명,
한국·미국·일본 북핵 수석대표들이 북한이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대통령실도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우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는 전날 밤 3자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3국 북핵 대표는 북한이 연초 서해 포병 사격에 이어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특히 북한의 불법적 도발과 위협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FA-50 12대 폴란드 수출 효과에 힘입어 3년만에 매출 3조 원에 다시 올라설 전망이다. 4분기에 폴란드향 FA-50 8대가 수익으로 인식되면서 1조4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올해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 국내의 경우 KF-21 양산 사업에 따른 수익 증가와 기체부품의 마진 회복이 본격화될 수 있고 수출의 경우 폴란드향 FA-50과 말레이시아향 FA-50 물량이 매출화되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 기관 수 3곳 이상이
최근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블록딜 소식과 실적 악화로 8만 원대를 바라보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3,000원대로 떨어졌다. 기관이 대량으로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지만, 증권가에선 오히려 주가 하락이 저가 매수의 타이밍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전일대비 0.14% 하락한 7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랠리를 타고 급등세를 보이며 7만9,800원까지 올라 8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1월 들어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블록딜 소식이
SK그룹 전시관이 12일(이하 현지 시각) 종료 예정인 CES 2024에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참가해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SK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게 되는 SK그룹 통합 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개막 3일 차인 11일 기준, 6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CES 2023의 SK 전시관을 찾은 3만여 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
국가채무가 지난해 11월 기준 11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4조원 증가한 수치로 정부의 전망치(1101조7000억원)를 웃돌았다.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계 총수입은 전년보다 42조4000억원 감소한 52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금수입은 늘었지만 국세수입과 세외수입이 감소한 탓이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도 65조원에 육박했다.국세수입은 324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9조4000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소득세가 13조7000억
호반산업이 대한전선의 유상증자에 초과 청약하며, 대한전선의 성장에 힘을 싣는다.대한전선은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이 이사회를 열고 대한전선 유상증자에 배정받은 물량의 120% 청약을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자회사인 대한전선의 성장성과 해저케이블 사업의 성공을 확신하며 적극 지원한다는 의미다.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의 지분 40.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약 2,502만주에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20%를 더해 총 3,002만주를 청약한다. 예정 발행가(8,480
지난해 취업자 수가 2020년(-21만8000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률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사회활동이 늘어난 데다가 돌봄 수요와 정보통신업 등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고용 호조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크게 증가한 고령층 일자리와 달리 청년층과 40대 취업자는 감소하고 주력 산업인 제조업 취업자도 쪼그라드는 등 연령별·산업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41만6000명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플랜트 수주액이 총 302.3억 달러로 당초 목표 300억 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2022년 241.8억 달러 대비 60.5억 달러, 25.0% 증가한 것으로 2015년 364.7억 달러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대 성과인데, 지난해 마지막 근무일(12.29일)에 캐나다에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5억 달러을 수주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이번 성과는 2022년 11월(서울)과 지난해 10월(리야드) 등 두 차례에 걸친 한-사우디 정상 경제외교 성과가 대형 프로젝트 계약으로 이어지는 등 중동
더불어민주당을 나온 이상민 의원이 8일 국민의힘으로 입당했다. 지난달 초 탈당을 선언한 이후 약 한달 만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하기 전 이 의원 입당식을 열었다.이 의원은 지난 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이 의원은 입당 소감을 말하며 "(한 위원장과의 오찬에서) 공감을 넘어서 의기투합했다. 오랜만에 정들었던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그간 (한 위원장이) 지역을 순회하면서 한 말이 큰 울림으로 왔다"며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두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 후 일부 계열사 매각, 지분 담보 제공 등 자구안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너 일가의 무책임한 행보를 비판하는 등 태영건설에 날을 세우고 있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안갯속이다. 이에 태영건설 분양 주택 계약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집단 대응을 위한 창구를 만들고 위임장을 모으는 등 크게 동요하고 있다.7일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는 오는 11일 결정 난다.이에 앞서 태영건설은 대대적인 자구안을 내놔야 할 처지에 빠져 있다. 지난 3일 산업은행에서 열린 채권단 설
한미일 3국이 중국과 북한의 역내 평화·안정 위협 행위에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인식을 재확인했다.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차 인도-태평양 대화'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3국 공동 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인태 대화는 3국 간 인태 지역의 미래를 논하는 차관보급 회의로, 지난해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의 합의 사항으로 공식 출범했다.우리 측은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미국 측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일본 측은 고베 야스히로 외무성 통합외교정책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올해 성장 키워드로 '글로벌 확장'을 꼽았다. 핵심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글로벌 친환경 종합 사업 회사로의 대전환에 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합병 원년 기업가치는 3배로 퀀텀 점프했다. 사상 첫 영업이익 1조 원 돌파도 확실시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을 '글로벌 확장의 해'로 삼고 또 한번의 진화에 나선다. 회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파
북한이 어제(5일)에 이어 오늘(6일)도 서해 상에서 포사격을 실시하며 이틀 연속 도발을 이어갔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오늘 6일 오후 4시경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방에서 6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어제 200여 발의 포사격을 실시한 이후 이틀 연속 도발에 나선 것이다.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적대행위 금지구역내 포병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합참은 "북한은 '9·19 군사합의' 전면파기 주장에 이어 적대행위 금지구역내 지속적인 포병
지난 '23년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대비 7.5% 증가한 327.2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도착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3.4% 증가한 187.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연간 신고금액(억 달러) : ('20) 207.5 → ('21) 295.1 → ('22) 304.5 → ('23) 327.2)업종별로 제조업은 119.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4.5% 소폭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 대형 금융·보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