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경섭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화창한 가을날, 복지 축제가 열린다

동대문구 민·관 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복지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및 복지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9 동대문구 복지박람회’가 개최된다.

동대문구가 주최하고, 동대문구협치회의와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복지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박람회는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용두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아동·청소년 주거 노인 장애인 지역 등 5개 복지 분야에 23개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부스 30여 개가 설치돼 지역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소개한다. 아울러 주민들이 기관별 복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10시 30분에는 개막식이 진행되고, 이어 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의 공적을 치하하는 표창장 수여식이 열린다. 11시 20분부터는 라인댄스, 오카리나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하는 일이 많이 중요하다”며, “많은 주민들께서 박람회장을 찾으셔서 본인과 이웃에게 필요한 복지사업 정보를 얻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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