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배성렬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미추홀영상제와 여섯 번째 열리는 미추홀 청소년 영상제를 통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천지역 영상축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지난 20일 옛 시민회관 광장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제4회 주민과 함께하는 미추홀 영상제, 지난 21일에는 영화공간 주안4관에서 제6회 미추홀 청소년영상제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인 미추홀 영상제는 ‘나와 이웃, 세상과의 즐거운 소통한마당’이란 주제로 1부 팟캐스트 라이브 방송 ‘미추 잇수다’와 2부 주민참여 영상제작프로젝트 ‘100인의 10초 미추홀을 말하다’ 영상 상영, 제4회 1인미디어 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1부 주민들이 직접 진행한 팟캐스트 미추 잇수다는 골목, 추억, 미추홀 인싸, 청년이란 내용으로 미추홀구 인터넷송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생방송 됐다.

정혜진 주안5동 파랑새 마을공공체 대표 진행으로 용현2동 박화예 통장, 김용석 숭의4동 말벗독서동아리대표, 김주현 바이각 테일러 샵 대표, 오승연 미추홀구 청년네트워크 대표, 용현5동 두레정원 사회적협동조합 대표가 참여했다.

2부 주민참여 영상제작 프로젝트 ‘100인의 10초 미추홀을 말하다’ 는 미추홀 주민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주민에게 접수 받은 영상을 편집,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제4회 미추홀구 1인 미디어 공모전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셀프카메라, 추억, 골목, 가족, 자유주제 등 5개 부문으로 접수된 39개 작품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 대상에는 어린 아이의 눈으로 본 어른들의 세상을 풍자한 ‘철없는 아빠와 철든 아기’ 작품을 만든 임재승 씨가 수상했다.

21일에 이어진 미추홀 청소년 영상제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영상, 사진, 웹툰 3개 부문에 접수된 39편의 작품 중 우수작품상 총 14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상부문 최우수상인 인천광역시 교육감상에는 학교 친구간의 갈등과 우정을 다룬 드라마 ‘성적의 비밀’을 제작한 제물포여자중학교 방송반이 수상했다.

웹툰 부문 최우수상에는 학생들의 꿈과 현실을 주제로 한 ‘이곳은 지금’ 이선우학생이 수상했다.

김정식구청장은 “영상을 통한 나를 표현한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공동제작 활동 등 건강한 학교생활에도 도움에 되는 측면이 많아 앞으로도 청소년영상제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영상제 수상작은 미추홀구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1인미디어와 시민참여 영상제작활동은 시민과의 건전한 소통과 미디어기반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