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정진영 기자] 구리경찰서(서장 김진홍)는 사회적 약자인 결혼이주여성 등 소외 계층의 권익 증진과 국내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해 2019년 하반기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였다.

운전면허 교실은 9. 23.(월)∼9. 30.(월) 총4회에 걸쳐 구리경찰서 강당에서 진행 하였으며, 베트남·중국·러시아 등 8개국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위해 베트남어·중국어·영어 교재를 나누어 주었으며 통역인을 초빙해 강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었다.

이들 중 베트남 등 27명이 10. 2.(수)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학과시험에 응시하여, 17명이 합격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판띄안씨는 “경찰이 직접 운전면허교육을 해주어 이렇게 학과시험을 합격하게 되었다, 평소 갖고 싶었던 운전면허증 취득이 가까워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진홍 구리경찰서장은 “이제는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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