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명훈 기자] 화성시는 지난 1일부터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부권역(진안동, 병점1·2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 동탄1-7동)을 대상으로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개소·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취약·위기노인 발굴 및 상담, 통합사례관리, 기타 재가서비스 등을 통해 서비스 대상에게 맞춤형 일상생활지원, 개인활동지원, 정서지원, 긴급지원, 자원개발 및 연계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서비스 대상자 욕구파악, 제공서비스 점검 및 타서비스 연계 등 정기적인 사례관리 ▲취사, 도시락 배달, 밑반찬지원, 생필품 구매, 청소, 세탁 등 가사·일상생활지원 ▲식사, 세면·목욕 도움, 체위변경, 옷 갈아입히기, 외출 동행 등 신변・활동지원 ▲정서지원 및 안부·안전 확인 ▲노인상담, 교육, 후원·결연, 여가활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수행한다.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및 중위소득 150% 이하로 장기요양 등급외자, 혼자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자 ▲부양을 받지 못하고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자 ▲자연재해 등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자 등이 대상이다.

대상자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장기요양등급외자, 독거유무 등 고려, 시·군에서 선정·관리 순이다.

기존 민간재가시설과의 차이는 민간재가시설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장기요양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은 자가 이용 가능했었다.
그런 반면, 재가노인지원서비스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등급외자 및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 등을 포함한 저소득 대상자와 긴급지원 대상자를 위한 서비스로 전환됐다.

한편, 재가노인지원서비스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했으나 재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제공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개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관식 노인복지과장은“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위기 가정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어르신들이 양질의 재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관련 환경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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