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남기만 기자] 오는 19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마임이스트들이 군포에 총 출동하는 마임축제가 열린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 군포시복합스포츠타운 일대에서 군포시시설관리공단과 연계해 제11회 상상릴레이페스티벌 <광대승천>을 연다.

군포의 지역예술단체 밸류브릿지와 함께 기획, ‘몸으로 말하는 행복한 신호·광대들의 승천’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는 이번 <광대승천>은 마임 장르를 주 콘텐츠로 삼는 가족극 축제다.

이날 광대승천에는 유진규, 이경식, MART, 팀클라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임이스트 11개 팀이 출연, 각 팀만의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축제는 서커스디랩(이준상)이 디아볼로, 볼저글링 등 다양한 저글링을 선보이는 ‘레인보우쇼’가 시작을 알리고, 이어 유홍영의 ‘생의 움직이는 극장’. 안재근의 ‘안재근의 서커스’, 고재경의 ‘황당마임쇼’ 등이 이어진다.

14개 마임이스트 팀들의 공연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쉼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예술가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도 한차례 진행돼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 창의놀이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음껏 놀이터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이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 최고의 마임페스티벌로 <광대승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가을의 주말을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