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송준섭 기자] 김정택 안산시의회 부의장(자유한국당, 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이 최근 사동 90블럭 내에 건립되고 있는 ‘(가칭)안산1초등학교’의 원활한 개교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11일 김정택 부의장은 그랑시티 자이 입주자회의 및 안산시 교육지원과,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과 사동 1639번지 일원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공 업체 측으로부터 공사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참석자들과 건축 자재의 안전성 검증에 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공사 현장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시공 업체 측은 9월말 현재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2월 19일 이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입주자회의 측이 우려하고 있는 단열재의 특성과 유해성시험 결과 등이 담긴 단열재 시험성적서 자료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자재는 열방출 시험의 3개 항목 기준을 통과했고, 쥐를 대상으로 한 가스유해성 항목도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측은 필요하다면 자재의 안정성에 대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정택 부의장은 공사 중단 보다는 유해성 여부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공사는 진행하되 테스트 결과에 따라 자재 교체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자재가 투입되는 현장으로 이동해 시공 과정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김정택 부의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 건물의 시공 단계부터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며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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