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당협위원장 프로필을 간략하게 들려주시죠?

저는 육사(41기)를 졸업하고, 전후방 각지 근무, 아프리카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파병, 정치학 박사 취득, 시인과 수필가 등단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 등의 공직과 단국대, 동국대에서 겸임교수, 소셜네트워크 이해와 활용 관련 명강사로 방송출연과 11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정당활동으로 중앙당 부대변인 및 SNS 대변인과 현재 디지털 정당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위원회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정치 입문은 언제 어떤 계기로 하셨는지요?

저의 조부는 전북 정읍 신태인읍 읍장을 자유당 시절에 하셨고, 부친께서는 제2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이었습니다. 조부와 선친께서 선출직 공직자로 일을 하셨는데, 바로 저에게 이런 공직자의 피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선친의 정치적 활동을 보았기 때문인지, 현재 활동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현 정치인들을 보면서 “나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기본 소양 및 자질을 함양하는데 투자를 많이 해왔습니다.


Q. 평소 어떤 정치철학으로 활동하시는지요?

자기 홀로 있을 때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삼간다는 ‘신독(愼獨)’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똑바로, 올바로, 법대로, 제대로 일하자”는 것이 저의 정치철학입니다. 정치 앞에 ‘자기’가 들어가는 순간 잘못된 길로 접어듭니다. 재물을 탐하지 말고,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즐거움을 찾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Q.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역점활동은 무엇이신지요?

법안발의, 예산심의, 국정감사 등의 기본 업무 이외에도 구로지역구 발전을 위해 집중할 것입니다. 구로는 인접도시에 비교해서 매우 낙후되었습니다. 출세지향의 지난 정치인들의 책임이 큽니다. 무책임하게 자기 출세만 하고 훌쩍 떠난 양심불량 정치인들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주민들과 진정한 소통을 통해서 공감하는 공약을 개발하고, 이를 최선을 다해서 실천할 것입니다. 구로1동의 철도기지창 이전문제를 점검하고, 서부간선 지하도로사업의 환경문제, 동별 도시재생 사업과 크고 작은 민원도 제대로 챙겨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신속하고 활력있는 도시발전의 모습을 재현할 것입니다.

 

Q. 당협위원장으로서 업적과 특히 구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업적이 있다면?

원외 위원장으로 중앙당, 서울시당의 당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유트브 채널 [강요식 TV: 구독자수 32,700명] 활동을 통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부합하는 논리를 전개하고 이를 확산하는 일에 기여하였습니다. 구로 지역에서는 서부간선지하도로 환기탑 건설 반대를 위해서 서울시청, 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수 십회 했고, 이런 결과로 비대위측의 뜻이 관철되었다는 것이 큰 보람이었습니다. 또한 구로주민들과 많은 소통을 해서 어디를 가더라도 저를 반겨주시는 주민들이 계신다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Q. 평소 지역구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다음 총선 준비는?

해가 갈수록 주민 한분 한분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구태의연한 조직관리보다는 1인미디어 시대를 맞이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카톡 등 다양한 채널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원발생시 신속히 처리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제 3전4기입니다. 국회의원으로 3번째 도전입니다.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후회없이 뛰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 백명씩 악수하고, 마음을 얻는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는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소중한 마음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20년을 거주한 지역일꾼으로 인지도가 높고, 동정여론도 있어서 ‘한번은 밀어주자’는 분위가 매우 좋습니다.

 

 

Q. 당협위원장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인으로서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은?

정치는 자신을 버리고, 국민을 우선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입신출세만을 지향하는 사람은 절대로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랏일을 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로서 기본자질, 희생과 봉사정신, 추진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저는 나라와 구로를 위한 뜨거운 열정과 책임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굳이 단점이라면 제가 부지런하기 때문에 참모들이 고생하는 것이죠. 공직자와 참모들은 고생을 하고, 국민이 행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입니다.

 
Q.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 하시고 해결점은 무엇이라 생각 하시는 지요?

구로을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숙원사업인 ‘구로1동 철도기지차량 이전 사업’을 제대로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지역주민의 갈등을 있기 마련입니다. 이 갈등을 원마히 해결하는 노력에 저도 힘을 보탤 것입니다.
또한 다문화 가족과 상충되는 민원도 많습니다. 지역 행복공동체로 다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진정한 소통과 참여기회를 늘릴 것입니다. 상호 공감대를 형성할 때 쉽게 갈등을 풀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Q. 이번 기회를 통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선거는 바꾸는 기회입니다. 구로주민이 시대적 요구에 따라 변화하고, 정당보다는 인물을 선택하여 구로발전을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70년대 산업수출전지기지로서 명성을 되찾고, 구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똑똑한 구로주민이 되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임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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