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김성주 기자] 연천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오는 12월 3일부터 생후 2개월 이후 영유아에게 수막구균성 수막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진행이 빠르며 치명적인 수막구균성 질환은 백신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국가예방접종 사업에서 제외되어 있다. 또 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 부담으로 인해 많은 부모들이 접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천군에서는 선택예방접종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 조례에 수막구균성 수막염 무료접종을 추가하고 올해 12월부터 생후 2개월 이후 영유아들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연천군 수막구균 무료예방 접종 지원 대상은 연천군에 출생등록을 한 생후 2개월 이후 영유아이며 총 4회까지 접종한다. 접종을 희망할 경우 출생등록이 되어있는 등본을 가지고 예방접종실로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육아부담을 경감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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