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연우 기자] 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는 12월 12일 제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11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18일간 진행한 2019년도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제236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 2020년도 예산안,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처리했다.

2020년도 예산안 조정 내역을 보면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49건에 59억 4,557만 원을 삭감하였으며, 기금운용계획안은 1건에 20억 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편성하였다. 

이로써 2020년도 고양시 예산규모는 총 2조 6,914억 4,961만 원으로 일반회계는 2조 1,165억 5,808만 원, 특별회계 5,748억 9,153만 원이며, 2019년도 당초예산보다 17.5% 증가되었다. 예산안을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의회에서 승인된 2020년도 예산이 사업시기의 절대공기 부족으로 불용액 및 이월액이 증가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한편, 상임위원회별로 의회운영위원회는「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1건, 기획행정위원회는「고양시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12건, 환경경제위원회는「고양시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조례안」등 4건, 건설교통위원회는「고양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7건, 문화복지위원회는「고양시 종합사회복지관 설치 및 위탁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9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2020년도 예산안」,「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등 2건을 각각 처리하였다.

이윤승 의장은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위하여 수고해 주신 의원님들과 정례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0년도 예산이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고양시의회에서도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고양시의회 제237회 임시회는 12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여 5분 자유발언, 상정안건,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2019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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