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한섭, 이하 ‘공단’)은 종량제봉투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가 금년 2월1일부터 인하되어 연간 6천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종량제봉투 판매 시 신용카드 결제액의 2.596% 수수료를 신용카드 대행사 ㈜케이지올앳(이하 ‘대행사’)에게 지급해 왔으나, 예산 절감을 위해 대행사와 수수료인하 협상을 시작하고 지난 2월1일부터 종전에 비해 1.276%가 인하된 1.32%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2019년 공단이 대행사에 지급한 수수료는 117백만원에 달했으나, 이번 수수료율 인하 조치로 2020년에는 약 50%정도 감소되어 연간 6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매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업자의 신용카드 구입 비율은 2019년 30%정도에 불과했지만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공단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와 예산절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공단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등 다른 사업장의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 문제도 해당 대행사와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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