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인천지역 1등 지방정부는 ‘남동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 따르면 최근 시에서 실시한 2020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남동구’가 대상을 차지했다. 남동구는 2019년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종합1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종합평가는 인천시가 지난해 시정 주요시책 중 군·구가 수행하는 위임 사무 및 보조금 지원업무 중 27개 시책사업과 특수분야 3개 시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종합평가 결과 1위 남동구, 2위 서구, 3위는 연수구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남동구는 27개 시책 중 26개 사업이 모두 순위권(1~3위) 안에 들어 타구와 큰 격차를 벌이며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남동구의 시책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특수 분야를 제외한 27개 시책사업 중 1위가 15개, 2위가 10개, 3위 1개로 과반 이상이 1위를 차지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으며, 보건복지 및 환경녹지 분야는 5개 지표 중 4개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인천 10개 군구 중 최고의 지자체임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이번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대상 수상으로 남동구는 인천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억2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1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직원과 주민이 하나 되어 이루어낸 뜻깊은 성과” 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행복한 삶을 함께 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렬 기자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