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존회의 2018년 송년 기획 공연 “신명에 취하다”가 12월 9일 17시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을 흥겹게 보내고, 2019년 기해년을 신명나게 맞이하기 위해 벌이는 송년 기획공연 “신명에 취하다”는 다채롭고 의미있는 공연으로 구성되어 지역에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평택농악 인간문화재 김용래 명인의 북가락과 평택농악 상쇠 조한숙 전수교육조교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송구 영신 고사굿”, 평택농악 젊은 전승자의 몸짓으로 되살아나는 평택농악 인간문화재 김용래 명인의 허튼 상모와 멋드러진 춤사위 “김용래류 법고놀이”, 평택농악 상쇠 조한숙 전수교육조교와 젊은 전승자들이 함께 하는 “조한숙류 상쇠놀이”, 다양한 진풀이와 버나놀이, 설장고, 무동놀이 등 평택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택농악의 신명난 “판굿” 등 평택농악의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의미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2016년 창단, 북을 위한 작품을 만드는 “북총사”의 “양태옥류 진도북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농악”의 젊은 전승자들이 의기투합하여 2016년에 창단한 “천공”의 “우주류 검술”, 2013년 창단하여 지역문화 향상과 국악 보급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전통연희단 “신아리”의 국악곡 “별후광음”과 “아름다운 나라” 등 평택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단체의 공연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평택농악보존회 조한숙 회장은 “올 한해를 돌아보면, 많은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무사히 한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평택농악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평택시민들의 힘이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평택농악의 전통과 미래,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다. 많이 오셔서 흥겹고 신명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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