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장 최관호)은경찰청의 치안상황관리체계 개선 방침에 따라 전남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의 모습이 안팎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전 기능의 상황관리·초동조치 업무를 112종합상황실 중심으로 개선하여 모든 중요상황에 대해서는 112종합상황실이 관장하여 직접 지휘함으로써 전남치안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경찰은 112종합상황실이 치안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선 112신고 접수상태를 표시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신고내용에 따라 접수상태를 3색으로 표시하여 중요사건 발생 즉시 모든 접수요원에게 지원이 가능하여 그 상황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스템은 112신고 대기 중은 녹색, 신고 접수는 황색으로 표시되다가 그 신고가 긴급·중요사건일 때는 적색으로 바뀌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달라진 모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경찰은 112종합상황실을 개선, 접수·지령요원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하였다. 상황실 내부 구조를 변경하여 분석 대응팀을 통합 설치하고, 기능별 대응팀도 재배치했다. 112접수대 공간의 간격을 110cm에서 160cm로 확대했고, 재난상황에 대비한 상황실과 견학 가능한 공간도 마련했다. 상황실 외벽도 내부 리모델링과 병행 추진하여 유리창 목공 작업 후 일체형 구조로 만들고 LED현판도 제작했다. 

달라진 112의 모습은 올해 현장대응시간 평가에서도 나타났다. 2017년 112신고사건 1건당 432.4초 걸린 것을 올해 10월 현재 399.9초로 32.5초를 단축하여, 도농복합형 지방청 중 1위를달성하였다. 

최관호 전남경찰청장은 “112는 지난 60년 동안 범죄와 긴급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왔다.”며“한층 높아진 국민들의 안전욕구에 효과적으로 부응하기 위해서는 112와 지역주민이 치안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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