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 스피드팀(감독 제갈성렬) 소속 김민선, 차민규 선수가 2020 국제빙상연맹(ISU) 사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빙상연맹의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4대륙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밀워키의 페팃 내셔널 아이스 센터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김민선 선수는 여자부 500m에서 38초41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민선은 이어진 여자 팀스프린트 경기에서도 1분 30초704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까지 거머쥐었으며, 차민규 선수도 기세를 몰아 남자 팀스프린트 경기에서 1분 21초0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 의정부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빙상계를 이끌어갈 의정부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빙상 선수들이 좋은 여건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선, 차민규 선수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에 있다.

/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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