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에서는 2019 찾아가는 공연장을 통해 화성시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일 전문공연단체 모집을 마쳤다. 총 160개 지원단체 중 전문위원의 서류심사와 28일과 29일 양일간 반석아트홀에서 진행한 실기심사를 거쳐 실력과 대중성을 갖춘 50여개 단체를 최종 결정했다.


찾아가는 공연장은 시민들의 공연신청으로 진행되는 실내공연인 ‘스낵 콘서트’,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및 광장 등에서 진행하는 거리공연인 ‘스낵버스킹’과 화성시 관내 연극단체와 함께하는 ‘스낵씨어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08개 공연단체의 공모지원에 이어 올해에는 160여개 단체가 지원해 찾아가는 공연장에 대한 전문 공연단체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선정된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등 음악 공연 단체는 물론 무용, 비보이, 마술, 마임, 인형극 등 퍼포먼스 장르의 공연단체들이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낵시어터’를 통해 화성시 관내 연극단체들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시민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 공연단체 공모에 전국의 실력 있는 단체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전하며, “문화생활의 인프라가 부족한 화성시 서·남부지역과 화성시로 유입된 이주인구가 많은 신도시 주민의 일상생활이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도록 인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의 찾아가는 공연장은 화성시 서·남부권 등 문화취약지역 및 계층을 찾아가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여 지역 간 문화소외 격차를 줄이고, 도심 광장 등에서 다양한 공연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자 하는 화성시문화재단의 대표 문화사업이다. 시민들의 신청을 통해 화성시 곳곳을 찾아가며, 오는 2월 중순경부터 공연 신청이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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