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로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구로구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는 방문자가 네이버앱 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제시하면 시설 관리자가 이를 스캔해 암호화된 방문기록을 생성하는 시스템이다. 확진자 발생 시 방문자 파악이 빠르고 정확하다.

구로구 관내 전자출입명부 도입 시설은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실내집단운동시설, 뷔페음식점, PC방 등 640여곳이다. PC방은 의무시설이 아니지만 방역상 필요에 따라 대상에 포함했다.

구로구는 6월 시설 관리 부서별로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안내했다. 1일부터는 전자출입명부 관리자앱 설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업소와 방문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창열 기자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