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서장 김인겸)는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77세·남)의 생명을 지켜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6일 파주시 야당동의 한 빌라에서 “아버지가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라는 신고를 받고

운정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교 정영미, 소방사 박경훈, 이샛별)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바, 신고내용과는 달리 환자는 심장이 뛰지 않는 심정지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기도유지기 삽입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였다. 6여분의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한 끝에 환자의 멎었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으며, 병원 도착 전엔 이미 의식이 회복이 되었다.

이날 이송된 70대 남성은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퇴원하여 일상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정영미 대원은 “인지되지 않는 심정지 출동 건이었지만 신속한 환자 상태 파악, 전문적인 응급처치, 신속한 이송 등 팀원 간의 훌륭한 팀워크가 없었다면 생명을 지켜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계속된 훈련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세 구급대원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소방의 노력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연우 기자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