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외 조경, 원예 등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인 정원디자인 공모인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정원 공모’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Link Garden, Think Life(정원을 통한 지역·일상·사람과의 연결)’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마을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동네정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특히, 학생정원은 박람회 이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일상 속에서 정원을 만나는 문화가 중림동·만리동에 피어날 수 있도록 하며,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구조적으로 안전하며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공모신청서 접수기간은 7월 29일(수)부터 7월 31일(금)까지이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공모신청서는 1차 심사를 거쳐 8월 7일(금)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garden)’를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학생들이 서울로 7017 및 서울역 도시재생지역인 중림동·만리동 일대에 동네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7월 17일(금)부터는 정원 네트워크의 핵심인 동네정원을 함께 조성하고 가꿀 ‘동네정원사’를 공개모집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정원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시민들이 학생정원이라는 일상생활 속 정원을 통해 직접 가꾸어 나가는 시민주도형 정원문화가 확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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