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성실하게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힌 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개봉2·3동,더불어민주당)은 “의원 상호간 소통하고 화합하며 집행부와 상호 존중하면서 구로구의 발전을 위해 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박동웅 의장은 육군 대위(포대장) 출신의 한양대학교 도시공학박사이자 원광디지털대학교 시간강사이며, 제6대 후반기 구로구의회 운영위원장, 제7대 후반기 구로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부동산정책학회 정책위원, 제8대 후반기 구로구의회 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제8대 구로구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소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를 믿고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들과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훌륭하신 인격과 역량을 겸비한 의원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구로구의회 3선에 걸쳐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로구가 최고의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해 나가겠다. 구로구의회가 존재하는 최고 가치인 46만 구로구민의 행복을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며, 구민들에게는 일 잘하는 의회, 의원들에게는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계획이 있다면?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서민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대책 및 구민 편익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지역을 지탱하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 극복과 고용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 

의장의 역할은 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원들 개개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협의해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의원 한 분 한분의 의정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전반기 의회 운영의 성과를 밑바탕으로 후반기 의장으로서 구의회가 전반기보다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으며, 3선의 관록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충실히 지원하겠다.  
  

◈ 앞으로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 및 중점 사항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후반기 의정은 코로나19 극복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8대 의회 전반기 박칠성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서 보여 주셨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서 제8대 후반기 구로구의회도 ‘구민이 걸어가는 길, 동행하는 구로구의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이지만 제8대 전반기 구로구의회가 이룩한 토대를 발판삼아 더욱 성장하고 화합하는 구로구의회를 만들어나가도록 16명 의원들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의회와 집행부는 상생의 관계인만큼 견제와 협력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구의회와 집행부는 정책파트너로서 결정 과정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더 좋은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공존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구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구정을 위한 협조가 적절하게 조정될 때 구로구의회가 구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구로구의회는 집행부와 동반자적인 상생 협력관계의 틀 속에서 구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 구의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할 점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공공서비스 수요와 구민의 욕구 증가에 따라 점차 의원의 전문역량이 절실해지고 있다. 우리 구로구의회도 지방분권의 시대에 걸맞게 의원들의 자질 향상과 행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로구의회가 주민에게 사랑받고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고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위상을 바로잡기 위한 의원들의 노력, 즉 전문성을 계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대의기관으로서의 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제대로 정립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앞으로는 각종 교육 및 워크숍, 의원연구단체 운영, 선진 의정활동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해 폭 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도록 함으로써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정책 의회, 구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진정한 자치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구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여파로 깊은 충격과 어려움을 겪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금, 코로나 위기에 잘 대처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중인 모든 구민들께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리며, 방역활동에 애써주시는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이 더 자주 주민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날의 연속이지만,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그 날까지 구로구의회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집행부와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력으로 코로나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 이에 16명 구로구의원은 총력을 기울여 지역의 안전을 돌보고 주민의 마음을 살피면서 구민의 충실한 대변인으로서 책무와 소명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구로구의회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로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구민의 곁에서 섬김으로 봉사하는 자세, 겸손한 자세로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일 잘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임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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