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1동 주민센터(동장 오정수)는 2019년부터 시작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 사업지는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 반영해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 및 노후한 공원과 자투리 공간, 의정부1동 주요 도로변인 평화로 일대로 선정됐으며 각각의 사업지는 계절 꽃과 관목이 함께하는 장소로 탈바꿈돼 지역주민들에게 쉼터와 정서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The G&B City 프로젝트 사업추진 박차를 가하다

의정부시 민선 7기 역점추진사업 중 하나인 The G&B City 프로젝트는 의정부시를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의정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실시하는 사업이다. 의정부1동은 2020년 현재 총 2억8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6개소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인 가금 철교 정비

2017년 리모델링된 가금 철교는 입구부터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많아 끊임없이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오는 장소였다. 이에 의정부1동은 조경석과 영산홍 황매화 등 각종 꽃을 활용해 눈살이 찌푸려지던 쓰레기 투기 장소를 계절 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화단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조형물과 난간만 있어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던 121m 길이의 철교에 억새화분 및 페튜니아 난간 화분을 설치해 걷고 싶은 꽃길로 조성했다.

■ 교차로 주변 녹지 공간 조성

가능역 인근 문화교 차변에 있는 자투리 공간에 사철나무, 향나무, 맥문동 등 16종의 관목과 꽃을 심은 미니화단을 조성해 교차로를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능교차로 인근에 방치돼 있던 교통섬에 영산홍과 회양목 300주를 심어 도로변에 화사함을 더했다. 또한 중앙교차로 인근 몽실학교 앞 보도에 길이 78미터의 화단을 조성해 봄, 여름, 가을 계절 꽃이 피는 화단을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녹색 공간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 곳곳에 방치돼 있던 녹지 및 도시공원 정비

재개발이 진행 중인 중앙3구역 옆 신도2차아파트부터 의정부1동 배수펌프장 사이의 길은 중랑천 산책로로 연결된 길로, 길 한쪽엔 고사한 나무와 쓰레기로 방치된 녹지가 존재했다. 이곳을 재정비하기 위해 영산홍, 대나무 및 맥문동을 심어 깔끔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벤치를 설치해 소공원의 역할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가금교 인근 공영주차장 옆 방치된 공원도 낡은 벤치 및 인도를 정비하고 조팝나무 황매화 1,800주를 추가로 심어 주민들의 발길이 끊긴 방치된 공원에서 주민들이 찾아와 쉴 수 있는 공원으로 다시 조성했다.

■ 주민과 함께 만드는 푸르른 의정부1동

의정부1동은 The G&B City 프로젝트에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겨울 주민들과 함께 2019년 사업지를 대상으로 하는 방재 작업을 실시하고 겨울철 화단 관리 방법 교육 개최 등 주민참여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는 지난 5월 22일 아름다운마을 가꾸기 행사를 자생단체 중심으로 실시했다. 이 행사는 의정부1동에 위치한 주요 도로인 평화로의 각 교차로와, 의정부중앙역 인근에 설치된 화분 102개에 측백나무와 마리골드를 1,300본을 주민들이 직접 심었던 행사로 주민들 스스로 녹색도시 조성에 동참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 실내외 정원 조성으로 푸르고 방문하고 싶은 주민센터로

주민들이 매일 방문하는 주민센터를 딱딱하고 답답한 사무실 느낌에서 식물원 같은 녹색 힐링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주민센터의 입구에 으아리꽃 터널을 조성하고 무궁화, 철쭉, 사철나무 등을 주민센터 안팎으로 식재해 정원을 연상시키도록 했다. 또한 민원실의 실내 벽면을 녹화하고 화분을 배치해 정서적으로 차분하고 쾌적하게 민원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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