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3일 국지성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오산천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곽 시장은 집중호우로 불어난 오산천의 범람여부와 수위를 확인하고 하천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곽 시장은 “향후 많은 비와 강한 비가 내릴 경우 침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오산천 인근 산책과 자전거 타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오산천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집중호우로부터 인명, 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비로 쓸려내려 온 쓰레기 등 잔재물을 제거하고 오산천변 자전거 도로 및 잠수교 도로 등 하천시설 복구에 착수했다. 

또한 곽 시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기온상승과 장마 등으로 모기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곳곳에서 발생된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4일 폭우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일본뇌염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산천변을 비롯해 침수지역 및 침수 가구, 도심 하수구와 민원지역을 최대한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희망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관내 공중화장실 소독 실시하고 있으며, 역사(오산역, 오산대역, 세마역)를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하는 등 오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마철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 모기의 활동이 많아질 가능성이 커 집 주변 하수구와 공터는 깨끗이 청소하고, 주변 잡초나 웅덩이 고인물을 제거하는 등 자발적으로 환경을 정비해 모기서식처를 제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침수피해지역 복구완료시까지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수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교육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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