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권찬호)는 지난 5일, 신규로 특수보육 시설(야간 연장 및 외국인 근로자 자녀 통합 어린이집) 3개소를 지정하고,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6일 밝혔다.

야간 연장 어린이집은 기준 보육시간(7:30~19:30)을 연장하여 최대 24시까지 운영하는 시설로, 인건비와 운영비가 지원돼 어린이집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 자녀 통합 어린이집은 저소득 외국인근로자 자녀에 대한 사회적 배려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자녀를 3명 이상 보육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교사 인건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매산동 소재 ‘선명 어린이집’과 인계동 소재 ‘솔티 어린이집’ 2개소, 외국인 근로자 자녀 통합 어린이집은 인계동 소재 ‘동화사랑 어린이집’으로, 팔달구에는 총 25개소(야간연장 20개소, 외국인근로자 자녀통합 5개소)의 특수보육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오병철 가정복지과장은 “늘어나는 맞벌이 가구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다문화 가정 자녀도 차별받지 않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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