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1동
안양1동

 

지속되는 여름 장마와 더위로 심신이 지친 이웃들의 더위는 식혀주고 기운은 더해주는 시원한 나눔의 바람이 안양에 불어오고 있다.

안양시 각 동 사회단체에서 여름철 건강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말복 맞이 삼계탕을 전달하는 나눔 릴레이가 이어졌다.

8월 12일부터 말복 전날인 14일에 이르기까지 안양1동과 석수1동, 박달1동 등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관내 독거노인 가구에 새마을부녀회 등이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달하여 어르신들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보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달2동·비산2동·귀인동 등은 지난 7월 중복 맞이 삼계탕을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안양6동은 4월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를, 호계1동은 과일과 김치 6종으로 구성된 ‘행복드림 선물꾸러미’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였다.

먹거리에 이어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품 나눔도 잇따랐다.

부흥동
부흥동

 

13일 부흥동은 안양시 재난관리기금으로 마련된 선풍기 100개를 전달받아 폭염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하였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선풍기를 조립해드리기도 했다. 또한 저소득 계층 30가구에게 밑반찬도 지원하였다. 

여름용 이불 지원도 있었다. 지난 달 30일 호계2동에 이어 이달 5일 안양1동에서도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여름 이불을 전달하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3일 호계3동에는 올해 6월부터 시작된 ‘더 좋은 이웃 만들기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내 약국과 어린이집에서 각각 구충제와 텃밭 수익금이 기탁되었으며, 석수1동은 11일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새 냉장고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안양6동
안양6동

 

이 외에도 지난 7월부터 안양6동·8동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하여 각각 생신상 차려드리기와 행복화분 전달을 했으며, 안양5동과 호계3동은 어려운 이웃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다 함께 여름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내자는 ‘토닥토닥’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이미 많이 지쳐 있을 취약계층에게 여름철을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해준 여러 사회단체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도시 안양을 꾸려나가는 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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