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의 지난해 세출 총계는 5,656억 원으로 전년도 4,470억 원에 비해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세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로 21.14%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농림해양수산 17.58%, 국토·지역개발 11.67%순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2019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세출 중 증가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농림해양수산 분야로 2018년 643억 원에서 2019년 981억 원으로 1년 사이에 338억 원이 늘어났으며, 다음은 공공질서·안전분야로 전년에 비해 227억 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세입 총계는 7,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0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군단위 지자체에 비해 평균 1,077억 원이 적은 금액이다. 

강화군의 자산은 1조 4,956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36억 원이 증가했으며, 부채는 173억 원으로 전년대비 12억 원이 늘어났으나,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0.74%밖에 되지 않으며, 강화군 자체 채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우리 강화군의 재정은 자체수입보다는 의존재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실질 채무는 없는 상태로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군 재정에 대한 투명성 및 책임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www.ganghwa.go.kr)에서 볼 수 있다. 건의나 궁금한 사항은 군청 기획예산과(032-930-3322)로 문의하면 된다.

/신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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