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앞서가는 보육정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어린이집 ‘정보공시의 날’운영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 전반의 주요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사전정보 공시 제도를 더욱 완벽하게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이번 달에는 인천시 최초로 어린이집 지도점검 사례집을 발간한다. 

사례집에는 어린이집 일반운영 및 필요경비, 급식위생, 안전관리 분야 등 총 7개 분야 27개 항목의 지도점검 사례가 담겼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최근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남동구청 홈페이지에 e-book을 게시한다.

e-book은 어린이집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다양한 협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현행화해 공유하는 소통형 사례집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구와 어린이집이 위법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해 위법적인 행위와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언제나 우리 남동구는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어린이집 지도점검 사례집 총 400부를 발간해 오는 15일 지역 내 어린이집에 배포할 예정이며, 구 홈페이지(http://www.namdong.go.kr/>소식과 알림>남동소식>전자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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