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0일 하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강화하고, 재해 예방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시민으로 구성된 ‘하수도 환경모니터봉사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하수도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민과 환경 분야 전문가 등 시민 22명을 하수도 환경모니터봉사단으로 위촉·구성한 시는 매년 구성원 정비를 통해 봉사단의 활동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시에 의하면 봉사단원들은 평소 하수도 시설물이나 생활 주변의 오염원 실태를 수시로 파악하고, 이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함으로써 지역 내 하수도 시설의 유지·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하수도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다.

따라서 시는 대야물말끔터에서 개최한 2019년도 상반기 간담회에서 봉사단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수 행정의 주요 사업을 자세히 소개하고, 봉사단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봉사단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후 전체 봉사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반월천과 반월호수 주변을 구석구석 다니며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최재훈 하수과장은 “평소에 묵묵히 지역의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하수도 환경모니터봉사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하수도 행정을 위해 투명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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