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영철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청 신청사 기공식을 오는 2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신 청사는 공용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업무를 프로젝트 형태로 공동 수행하며 청사 모든 공간을 가변과 공유 개념으로 활용하고 청사 공간을 학생, 교육 가족과 지역민에게 24시간 개방함으로써 누구나 토론, 협의, 공연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청사는 2017년부터 수원 광교에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설계 소통·융합의 교육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면적 43,628.97㎡(약 13,197평)의 설계를 마무리 하고 올해 2월에 건축, 5월에는 전기와 통신 공사를 조달청에 각각 발주하였으며 3월 말부터 입찰공고를 내고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적격사를 대상으로 공동설명회・기술검토회 등 입찰 과정을 거쳐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를 선정하였다.

기존 청사부지는 주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과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부지와 함께 경기도의회 의결 후 공매 절차 단계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신청사로 이전하고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기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고 참석자를 제한해 소수 관계자만 참석 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2년 10월 말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내 폐교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신도시 개발과 도시 집중 현상, 출생률 감소 등으로 폐교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육청은 기존 소속학교에서 오전,주중,학기 수업은 참여하고 오후,주말,방학에는 체험 중심 프로젝트 활동할수 있는 제2캠퍼스로 운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지역 생활SOC사업을 연계해 지역 복합화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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