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도 지역자활센터 중간평가에서 인천의 지역자활센터 5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활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중간평가로서 전국 249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자활근로 참여자 증감률 ▲내일키움통장 신규 가입자 증감률 ▲수익금 매출액 증가폭 등을 자활정보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평가했다.

우리시는 11개소 지역자활센터 중 5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많은 기관이 선정되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 동구, 미추홀, 부평, 계양, 서구 지역자활센터에는 센터별로 1,900만원이 지원되며 운영비와 성과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자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자활센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계기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종사자들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명노 시 자립정책과장은“이번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5개소를 포함하여 인천의 11개 지역자활센터 모두가 우리 인천지역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자활사업을 꼼꼼하게 점검하여 내년에 있을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에는 미추홀지역자활센터, 부평지역자활센터,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인천시 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 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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