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은 ‘제12회 하늘사랑 그림공모전’ 결과, 대상 ‘하늘이 비친 숲속(격동초 박민찬)’ 등 수상작 10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늘사랑 그림공모전은 2007년 시작하여 12회를 맞았으며, 올해 6월22일부터 8월7일까지 총 3,361점이 접수됐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6점 등 모두 100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교육대학교 박지숙 교수는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소재 선정이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고, 특히 주제 면에서 대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달하는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하늘이 비친 숲속(격동초 박민찬)’은 재료의 맑고 투명함이 잘 나타나고, 화면 구성면에서 외곽에 풀숲을 배치한 공간의 내부와 그 틈새로 보이는 공간 밖의 맑은 하늘 묘사를 통해 공간감과 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심미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금상 수상자 6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올해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장상과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환경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유관기관장상도 함께 수여된다. 

수상작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되며, 모든 수상작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회는 환경부 유튜브(www.youtube.com/user/mevpr) 또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www.me.go.kr/mamo)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보내주신 그림 모두 소중한 마음이 담긴 귀한 작품이었다.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