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소년재단(이사장 정하영) 고촌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4차산업혁명 특성화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중이다. 대면으로 계획이었던 ‘가상현실 프로젝트-내 손에 VR’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명을 넘어서면서 바로 비대면 운영으로 전환하였다. 참가 신청을 완료하고 참여를 기다리고 있던 김포 청소년들은 취소가 아닌 비대면 운영에 대한 의견조사 소식에 반색하였다. 비록 처음 계획했던 ‘다양한 VR 기기 체험’은 운영되지 못했지만, 360도 카메라와 HMD(VR감상기기)를 대여해주는 등 코로나 위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의견이다. 

현재 진행중인 ‘3D펜 융합 수학’도 비대면으로 전면 전환하여 진행중이다. “2.5단계 격상으로 학교 수업 또한 온라인수업으로만 진행되면서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수업에 피로를 주지 않을까 하고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는 학부모님들의 전화에 감동받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힘이 생겼다.”라며, “컨텐츠 중심의 일방적 수업이 아닌 양방향 소통 활동이라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비대면 운영은 대면 운영에 비해 필요 기자재 확보 뿐 아니라 준비사항이 여러 단계로 나뉘어 프로그램 담당자들에게는 기술적, 시간적 노력이 배로 필요하다. 이에 쉽게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지 못한다. 김포시청소년재단은 보다 빠르게 대처하는 노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처럼 예측이 불가한 상황에서 유동적으로 신속하게 변경 운영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건강한 청소년을 닮은 김포시청소년재단의 모습이다.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겠다.”라며 중봉청소년수련관장(최규장)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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