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29일 금오테크노밸리내 구미전자정보기술원(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 의장,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시·도 의원, 산·학·연 기관 및 관련 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개소식을 개최하였다.
미래창조과학부, 경상북도,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고 있는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은 2015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5년간 총420억(국비 220, 지방비 100, 민자 100)을 투자하여, 해외 통신사업자 인증에 소요되는 개발 기간 단축 및 인증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은 단계별로 글로벌 1위 네트워크 장비 개발 기업 노키아 社 2G, 3G, 4G 시험·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1위 이동통신사업자 차이나 모바일 社 4G 시험·인증 서비스까지 유럽, 북미, 중동, 아프리카 등의 해외 이동통신사 대상 시험·인증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날 개소식은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현황 보고, 현판 제막식, 센터 구축 인프라 투어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스마트 디바이스 융합 산업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인증기술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부대행사로는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홍보 부스 및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도 병행되었다.
구미시는 2010년 글로벌 최대 모바일 통신망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하였고, 2013년 서울 모바일필드테스트 센터 운영, 최근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분야의 대형국책사업을 시작하는 등 명실공히 모바일 융합 산업의 메카로 거듭났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는 2G에서 4G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필드테스트 환경을 갖추고, 해외 수출용 모바일 단말을 개발하는 국내기업의 사전필드테스트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테스트 비용절감과 제품개발기간 단축 등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 주었다.
구미시는 국가 주력산업인 모바일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미래성장 동력인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육성 추진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신 성장 동력 산업 R&DB 거점인 금오테크노밸리(구. 금오공대 부지)를 조성하여 모바일, 3D 디스플레이 분야를 비롯해 IT의료기기, 국방융합기술, 3D프린팅,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등 2020년까지 총 5,000억을 투자하여 대형국책 R&D사업 추진을 통해 구미시 기존 산업의 체질 개선과 업종 전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산업 관련 디바이스, 네트워크,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분야로의 업종 다각화가 가능하여 구미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그로 인해 구미의 특화 전략 산업인 모바일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기기 등 모바일 융합 산업의 전초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개소를 통해 구미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대형 프로젝트 사업 추진의 초석으로 삼아 구미시가 ICT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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