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30일 공산성 주차장에서 시민, 단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구늘리기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주의 인구감소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과 함께 일깨우는 한편 경쟁력 강화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주시민의 결의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공주시발전협의회의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중동사거리까지 가두 행진을 실시하고 피켓홍보를 펼치며 출근길 많은 시민들에게 인구증가 참여 의식을 고취시켰다.
캠페인을 주관한 공주시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공주시민들의 역량을 모아 내 지역 내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공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말 현재 공주시 인구는 11만 45명으로 시는 지난 19일 인구늘리기 추진시책 보고회 등을 통해 전 부서의 인구증가 시책 발굴을 유도하는 등 공직자는 물론 전 시민이 인구증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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