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13일 어린이집 및 기관에 분양된 상자텃밭 중 한 곳인 샛별어린이집(원장 김미숙)에서 기른 땅콩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해 시에서 분양받은 상자텃밭 10세트에 올해 4월부터 원아들이 직접 기른 땅콩을 함께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숙 원장은“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아이들이 직접 파종부터 수확까지 체험하면서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과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자텃밭은 개인 441명, 기관 59개소에 총 1,233세트가 분양 되었으며, 분양된 기관에 교육 및 방문지도는 올해 말까지 계속 진행 될 예정이다.

/김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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