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시 소속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교육을 라이브 공연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청렴인식 제고를 통한 부패예방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매해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추진하는 중 올해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판소리, 마당극, 샌드아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이순신의 일화를 통해 강직한 공직자의 삶을 그린 마당극과 별주부전을 재해석해 청렴가치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판소리, 공직자의 부패로 발생한 사건을 소개하는 영상 등 청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참석자를 최소화한 반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방식을 도입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도 함께 청렴교육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350여 명의 직원들이 실시간 영상을 시청했다. 

교육을 관람한 한 직원은 “문화공연으로 진행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며, “유쾌하게 웃다가 또 감동하며 청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실천을 다짐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추진한 시 관계자는, “요즘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청렴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되새기고 청렴 서약을 통해 실천 다짐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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