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배성렬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 20일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구는 지난 1월 7일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4월 30일까지 최종 접수한 응모작 5건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심사를 거쳐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아이디어가 구체적이고 다양하며, 창의성이 우수하고 전체적으로 계획을 균형 있게 디자인 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되었던 수인선 옛길에 스토리텔링이 있는 도시숲길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민 간 소통의 장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조성사업을 숭의역부터 인하역까지 연장 1.5km, 규모 19,265㎡에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2020년 12월에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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