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배성렬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달 인천남중학교에 이어 지난 17일 문학정보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하굣길 학교폭력예방연합캠페인, 청심환' 을 실시했다.

2차로 진행된 청심환은 '청소년의 마음을 환하게'의 약자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미추홀구청, 일시쉼터 꿈꾸는 별, 미추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미추홀청소년수련관, 문학정보고 비서사무과 학생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내가 목격하거나 당했던 학교폭력 유형은?, 학교폭력을 경험했을 때 내가 했던 행동은?, 학교 폭력을 위한 나의 다짐' 등에 스티커와 포스트잇 붙이기, 학교폭력 관련정보 O,X퀴즈, 룰렛돌리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의 찾아가는 간이상담에는 208명이 참여해 19명이 심층상담을 신청했다.” 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 보호, 의료, 자립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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