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임창열 기자] 시흥시는 올해 관내 초등학교 40개교 3학년 대상으로 곤충트럭을 활용한 ‘2019 찾아가는 생명 곤충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생명 곤충교실’은 2014년부터 시흥시의 지원과 시흥시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시흥시곤충산업연구회에서 강사를 배출해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비틀카를 활용한 체험수업을 진행해 학교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생명 곤충교실’은 3학년 과학 교과 과정의 ‘동물 한 살이’와 연계해 장수풍뎅이, 달팽이 등 애완 곤충을 활용한 곤충의 특징과 생태를 익히며, 직접 키울 곤충세트를 만듦으로써 생명의 소중함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특히‘비틀카’는 시흥 시민에게 곤충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동식 체험형으로 제작해 시흥시 관내 및 대외 홍보도 함께 하고 있다. 비틀카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는 오감체험과 흥미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미래곤충산업을 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0년 옥구공원에 벅스빌리지를 조성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곤충전시, 체험, 교육을 경험하도록 하고 인근 오이도와 MTV 등과 연결해 수도권 최대 관광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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