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김한섭 기자] 성남시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 자체적으로 2019년 공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역량강화가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과거와 같은 단순 법규 집행자로서의 자세가 아닌, 능동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사고를 할 줄 아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2019년부터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실제 업무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용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춘 각종 교육과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에 실시한 공직자 보고서 작성능력 향상교육을 시작으로, 4월에는 시청과 3개 구청에서 수요자 중심의 공적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5월 중에는 무보직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천대학교에 위탁해 예비리더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6·7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맞춤형 역량개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더십 강화, 실제 업무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과제 실습과 더불어 직원들의 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 템플스테이 등 휴식형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에는 5·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요자 공감능력과 창의적 사고능력을 배양하는 디자인씽킹 과정을, 10월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자 7∼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역량리더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성남시는 교육 후 교육생 설문조사 및 교육의 효과성 평가를 통해 향후 교육방향 및 확대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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