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강병일)가 23일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방역은 곧 경제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유연하면서도 단호하게 방역정책을 추진해 줄 것”과 “코로나 위기는 취약계층과 약자에게 더욱 혹독하게 다가온다며 사회안전망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대장신도시 조성, 수소충전소 설치,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 등 시정운영 전반에 걸쳐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며, “의회와 시민들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진정성 있는 소통을 멈추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제 본격적인 겨울 채비를 할 때로 제설대책과 취약계층 월동대책 등 모든 시민이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2월 14일까지 22일간 열릴 정례회의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8회 부천시의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더불어민주당-최성운, 국민의힘-이학환)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이어졌다.

▲2021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제안설명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2021~2025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를 받았다.

이번 정례회의 심사 회부 안건은 위원회 제안 2건, 의원 발의 10건, 시장 제출 23건으로 총 35건이다.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를 상대로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며 12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청취 등 안건 처리 후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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