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020년 하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상·하반기 최우수구 수상으로 올해 총 3,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에코마일리지 운영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회원가입, 회원정보 정비, 기관장 관심도, 홍보 등 7개 항목으로 나눠 점수를 매겼다.

구로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단체회원 가입과 기관장 관심도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구로구는 에코마일리지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구청 홈페이지, 소식지, 게시대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제도를 홍보하고 동주민센터, 통장, 직능단체, 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신규 가입을 유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아파트 에코마일리지 부스 운영, 안양천 방문객 대상 홍보 등의 야외 활동을 펼쳤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도 살리고 혜택도 챙기는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코마일리지는 6개월마다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집계해 감축실적에 따라 개인 또는 단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주민참여 제도다. 마일리지는 친환경 제품구매,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에코마일리지 신규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이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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