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3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교육회의와 공동으로 ‘2030 미래교육체제 사회적 협약을 위한 인천지역 1차 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심성보 부산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대학교육 및 평생교육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대학교육 분야 발제자인 김종영 경희대 교수는 “교육독점체제로 이뤄진 한국 교육구조의 병목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통합네트워크로 대학서열 체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생교육 분야 발제자인 최운실 아주대 교수는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의 체계를 통합하고, 국민 모두를 위한 학습권 보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사, 학부모, 마을교육활동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지역 국민참여단과 함께 11월 23일과 25일, 12월 9일에 연속적인 토론회와 사회적 협약식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국가교육개혁방안을 마련해 12월 17일 국가교육회의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모두가 함께 제안한 대학교육 및 평생교육의 개혁방안이 국가교육회의 컨퍼런스를 통해 2030 미래교육체제 및 교육자치분권의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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